"금은동 싹쓸이, 비결이 대체 뭐야"…세계적 디자인상 휩쓴 K가전 투톱
페이지 정보
본문
삼성전자 “금·은·동 모두 석권…45개 수상”
LG전자 “金 2개 비롯해 상 23개 받아”
LG전자 “金 2개 비롯해 상 23개 받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제디자인공모전 IDEA를 휩쓸었다. 가전제품 품질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담아낸 디자인으로 시장 장악에 나섰다.
13일 삼성전자는 IDEA 공모전에서 금상 2개, 은상 1개, 동상 1개를 비롯해 45개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IDEA는 미국산업디자인협회IDSA가 1980년부터 주관해온 공모전으로 △디자인 혁신성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를 심사해 20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갤럭시 인공지능AI UX와 가전 소모품 선행 콘셉트 디자인이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갤럭시 AI UX는 16개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역 기능과 메시지 번역을 제공하는 채팅 어시스트로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돕고 있다.
가전 소모품 선행 콘셉트 디자인은 소모품 색상에 따라 사용자가 자연스레 관리 및 후처리 방식을 인지하도록 유도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폐기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회색반영구·녹색재활용·갈색일반 등 다른 색상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갤럭시 Z플립5은상와 갤럭시 탭 S9 시리즈·AI 비전 인사이드동상로 수상 영예를 안았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은 “제품 본연 가치에 충실하면서 혁신적 기술과 사회적 가치를 접목한 디자인으로 고객의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도 IDEA 공모전에서 금·은·동을 휩쓸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LG전자는 금상 2개, 은상 1개, 동상 3개를 포함해 23개 상을 받았다. 금상은 LG 컴포트 키트와 LG 그램 폴드에 수여됐다. LG 컴포트 키트는 성별·나이·장애와 상관없이 가전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보조 액세서리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존 제품에 탈·부착이 쉽고 이질감 없는 디자인이 특징”이라며 “모서리는 라운딩 처리돼 안전성을 높였으며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해 순환 경제 구축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수상작은 LG 그램 폴드다.
이 제품은 LG 그램 초경량·대화면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화면을 접었다 펼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얇고 구부리기 쉬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강점을 활용했다. 접으면 12형 노트북, 펼치면 17형 태블릿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시네빔 큐브은상를 비롯해 LG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 LG 휘센 제습기, LG 클로이 UX 2.0으로 동상을 받았다. 황성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완성도 높은 디자인은 물론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비타민상자에 5만원권 2000장 빽빽...뒷돈받은 공무원 딱 걸렸네
▶ “北 강원도로 이사 가야겠다”…잇단 탈북 성공에 북한 주민들 부러워해
▶ ‘기부천사·성실왕’ 이찬원의 아픈 사연...“8년째 집이 안팔려요, 2억에 사실래요?”
▶ “슬리퍼에 반바지, 너무 편하다” 젊은 부부·할머니들 북적…슬세권 백화점, 무더위 특수
▶ 미국·유럽서 난리난 ‘만병통치약’ 한국 온다…그런데 한달 복용하려면 돈이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링크
- 이전글추석 연휴 코엑스 아쿠아리움서 한복 입고 인생샷 찰칵 24.09.13
- 다음글"경증 환자네요? 9만원 더 내세요" 달라진 응급실…부담 줄이려면 24.09.1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