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BIO] 동국제약·DXVX·유비케어·이화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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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1월1일 제약,병원 및 바이오업계 소식.
동국제약은 10월 31일,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전 사업장에 대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과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ISO 14001과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경영시스템으로, 국내에서는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이 지속가능경영의 전문성 및 환경과 안전보건 분야의 글로벌 스탠다드 경험을 토대로 공평하고 투명한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본사, 연구소, 진천공장에 대한 인증을 통해 모든 사업장에 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환경경영시스템 및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동국제약은 폐기물 및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친환경제품 및 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한 환경보존 등 친환경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시했으며, 모든 사업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안전보건활동을 실시하며 체계적으로 안전보건을 관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인증 심사를 통과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기존 mRNA 백신의 단점을 보완해 국가 보건안보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백신기술을 개발한다. 포항공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1차 ARPA-H 과제에 선정된 상온에서 초장기 보관이 가능한 mRNA 백신기술로 국가 보건의료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고, 백신 주권을 확보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mRNA 백신은 기존 백신기술에 비해 빠른 개발 속도와 높은 효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상온에서 보관이 불가능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사용되는 mRNA 백신은 냉장 또는 냉동으로 유통 및 보관이 필요해 콜드체인 구축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며, 냉장시설이 부족한 저개발 국가에서는 백신 보급에 큰 어려움이 겪기도 했다. 또한, 은 유효기간으로 인해 대량의 백신이 폐기되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한 바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한국형 ARPA-H 국책과제에 선정돼 개발하려는 백신기술은 상온에서 초장기 보관이 가능한 mRNA 백신기술이다. 이미 포항공대와 선행연구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10년 이상 초장기 상온 보관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ARPA-H는 글로벌 시장에 없는 난제 기술을 개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상온에서 백신을 초장기 보관하는 기술은 현재 세계최초이며 세계적으로도 유일하다.
유비케어의 국내 최대 규모 병,의원 의료용품,의약품 온라인 쇼핑몰인 미소몰닷컴이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대규모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15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 비만 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는 펜 모양 주사 1개로 주 회 1개월4주씩 투여하도록 개발된 노보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다.
현재 병,의원 의사들의 환자 진료에 의해 처방되고 있긴 하나 출시 직후부터 체중 감량 효과가 뛰어나다는 임상 결과와 함께 유명 인사들의 사용 소식이 알려지면서 품절 사태를 빚으며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유명세만큼이나 병,의원과 약국의 주문량이 쇄도하면서 유통업체들이 물량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유비케어의 미소몰닷컴은 경쟁사 대비 가장 많은 물량을 조기 확보해
오는 4일부터 위고비 3차 대규모 판매를 시작한다.
대상은 0.25mg, 0.5mg, 1.0mg 등 용량별로 3가지 제품이며 회사는 경쟁사 대비 2배 이상의 물량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소량 재고 확보로 오픈 1시간 만에 품절사태가 벌어진 경쟁사와 다르게, 미소몰닷컴은 최다 물량을 기반으로 오랜 시간 많은 병의원에 위고비를 판매하였다.
이는 미소몰닷컴에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와 거래관계를 맺고 있는 다수의 주요 의약품 공급사들이 입점 돼 있는 유통 구조 덕분에 가능했다.
미소몰닷컴 관계자는 "미소몰닷컴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용품,의약품 온라인쇼핑몰인만큼 병,의원의 편의를 위해 위고비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11월 1.7mg, 12월 2.4mg 순으로 5개의 용량 모두 미소몰닷컴을 통해 공급해 연내 5차 판매까지 계획하고 있다"이라고 밝혔다.
시지바이오가 중국 의료기기 전문 유통 업체인 HTDK 상하이이하 HTDK와 자사 칼슘 필러 페이스템FACETEM의 대만 판매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시지바이오는 페이스템을 대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시키며, 중국과 홍콩에 이어 중화권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하게 된다.
시지바이오는 지난 2023년 HTDK와 중국 본토에 대한 페이스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올해 5월 홍콩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대만 판매 계약은 이러한 성과의 연장선으로, 페이스템이 오는 10월 말부터 중화권 전역으로 진출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페이스템의 유통 및 판매는 대만 현지 판매사 쟁체메디텍JengTse Meditech를 통해 이뤄지며, 허가 취득 후 3년 동안 판매될 예정이다.
최근 칼슘 필러는 볼륨감 개선과 더불어 피부 개선 효과를 함께 제공하는 스킨부스터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 피부 속 구성 물질의 생성을 촉진해 피부 탄력과 톤 개선에 도움을 주는 바이오 스티뮬레이터Biostimulator로서, 안티에이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글로벌 미용성형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칼슘 필러는 이러한 다기능적 활용성으로 인해 전 세계 에스테틱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오래전부터 널리 사용돼 온 미국과 유럽에 이어 아시아 시장에서도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페이스템의 대만 시장 진출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칼슘 필러의 입지를 더욱 확대하며, 새로운 에스테틱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페이스템은 26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시장을 비롯해 유럽과 중동, 남미 지역을 포함한 23개국에서도 추가로 제품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페이스템의 중국, 홍콩, 대만 3국의 수출 계약 규모는 총 1000억 수준이며, 향후 수출 국가수가 빠르게 늘면서 더욱 견고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HTDK는 중국의 대형 의료기기 유통 솔루션 제공 전문기업으로, 미국 5대 사모펀드 중 하나인 워버그 핀커스Warburg Pincus가 2018년 스위스 DKSH의 중국 헬스케어 사업부를 인수해 출범했다. HTDK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을 대상으로 중국 시장에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중화권은 물론이고, 유럽과 중동, 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페이스템의 진출 시장을 더욱 확산해 나갈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시지바이오는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에스테틱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각국의 국민 건강과 의료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지난 10월31일 이대서울병원 1층 우복희아트홀에서 보구녀관普救女館 13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 외빈들과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주웅 이대서울병원장, 송태진 이대뇌혈관병원장, 송석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장, 박미혜 이대엄마아기병원장, 유현정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이화의료원지부장 등 이화의료원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날 기념식은 이화의료원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보구녀관은 누구에게나 평등한, 시대를 앞서가는 의료기관이자, 의료인 교육의 현장, 민족정신이 살아있는 기관, 선교와 구휼기관이었다"라며 "보구녀관에서 시작된 우리나라 여성의료의 역사는 이화의료원만의 역사가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 여성의료 역사이기도 하고, 여성 선교역사이며 여성 의학교육의 역사이다"고 말했다.
1887년 10월 서울 정동에 설립된 보구녀관普救女館은 한국 최초의 근대식 여성병원이자 여성 의학교육기관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과 이화의료원의 전신이다. 당시 조선 고종 황제는 여성을 널리 구하는 곳이라는 의미의 보구녀관이란 이름을 하사했으며, 영어로는 House for Many Sick Women많은 아픈 여성들을 위한 집이라 불렸다.
보구녀관의 섬김과 나눔 설립 정신은 137년 동안 릴리안해리스 기념병원, 동대문부인병원, 이대동대문병원으로 이어져 현재의 이화의료원이대목동병원, 이대서울병원으로 계승됐다.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이화의료원이 이대여성암병원, 이대비뇨기병원, 이대뇌혈관병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 이대엄마아기병원 등 진료 특성화를 통한 전문 영역 구축을 통해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는데 그 바탕에는 바로 보구녀관이 있다"고 강조했다.
보구녀관 기념식에 앞서 2층 아트큐브에서는 이화여대 교육학과 황규호 명예교수가 이화의 사계 - 이화 동산에 마음을 담다라는 제목의 전시오프닝 행사를 진행했다.
황 명예교수는 "이화의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장면들을 동료 교직원 선생님들과 학생들, 그리고 동창들과 공유하면서, 마음의 힐링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이화 동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통해 마음의 평안을 찾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어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념식 참석자들은 2층 아트큐브에서 이화의 사계절이 담긴 사진을 감상하며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느꼈다.
보구녀관 137주년 기념식 이후 참석자들은 자리를 옮겨 지하 2층 컨벤션센터에서 보구녀관 137주년 기념 감사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오늘은 보구녀관에서 이화의료원으로 이어져 온 가치와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가 되었다"라며 "보구녀관의 섬김과 나눔 정신과 환자중심 치료의 가치를 되새기며 이화의료원이 앞으로도 더욱 찬란히 빛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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