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안산선부점·동청주점도 문 닫는다…폐점 점포 11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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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노조 "대량 실업 사태 초래할수도" 반발
[메디컬투데이=김동주 기자] 홈플러스의 안산선부점과 동청주점이 결국 문을 닫게 되면서 총 11개 지점이 폐업을 앞두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16일 사내망을 통해 동청주점과 안산선부점의 계약 종료를 공식화했다. 이에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마트노조는 동청주점이 홈플러스 전체 점포별 매출 순위에서 하위권에 속하지 않는다며 동청주점 폐점은 하위 30~40% 점포의 폐점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가 국민이 키운 기업을 산산조각 내고 있다고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현재 홈플러스는 129개의 대형마트를 운영 중이며, 동청주점과 안산선부점을 포함하여 11개 매장부천상동점, 동대문점, 내당점, 안양점, 부산반여점, 광주계림점, 동청주점, 서대전점, 순천풍덕점, 부천소사점, 안산선부점이 폐점을 앞두고 있다. 마트노조는 오는 2027년과 2028년에 16개포항죽도점, 진주점, 잠실점, 삼천포점, 영등포점, 동수원점, 센텀시티점, 금천점, 조치원점, 방학점, 천안점, 강동점, 영통점, 작전점, 칠곡점, 부천상동점폐점확정의 점포가 계약 종료 시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MBK의 현재 행태로 보아 이들 점포 역시 계약 연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직원들의 불안감을 전했다. 특히 마트노조는 MBK는 홈플러스 인수 10년을 앞둔 2025년 전에 엑시트를 위해 홈플러의 장기적인 경영계획 보다는 쉬운 매각을 위해 홈플러스의 규모를 줄이고, 투자자들에게 약속한 고 배당을 지급하는데만 몰두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위원장은 “국가나 국회가 MBK의 행태를 보고만 있다면 대량 실업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며 “지금부터라도 MBK에 대한 조사와 사모펀드를 규제할 수 있 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실적 부진 장기화로 영업손실이 누적됐고 임대 계약 기간이 만료됐다”며 "안산선부점은 2025년말까지, 동청주점은 2026년 상반기까지 각각 운영하며 두 개 점포의 직원은 100% 고용을 보장하고 가능한 인근 점포로 재배치하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아들 난치병 치료해줄게…수천만원 챙긴 한의사 벌금형 ▶ 부정적 의미의 한자어 ‘치매’→‘인지증’ 용어 변경 추진 ▶ 비상진료체계 투입 건강보험 재정 810억원→1640억원…한 달 새 2배 ‘폭증’ ▶ 7월 3주차 상급 종합병원 트렌드지수 순위는?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건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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