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아이 좀 낳으라고요?"…집 사게 돈부터 빌려주세요! [부동산360]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제발 아이 좀 낳으라고요?"…집 사게 돈부터 빌려주세요! [부동산360]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63회 작성일 24-07-18 06:51

본문

뉴스 기사
LHRI, 임대주택 거주 청년·신혼부부 주거수요조사


quot;제발 아이 좀 낳으라고요?quot;…집 사게 돈부터 빌려주세요! [부동산360]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의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신혼부부가 결혼 및 출산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주거정책은 ‘주택구입 자금 지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생·고령화가 심화되며 정부가 ‘인구 국가비상사태’까지 선언한 가운데, 높은 주택가격이 결혼·출산의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들이 희망하는 내집마련 방식 1위는 ‘신규 민간분양주택 청약’으로 주택구입 부담이 커지며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에 자가를 마련할 수 있는 청약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LHRI가 공개한 ‘저출생 현상 대응 주거지원 및 육아환경 조성’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공공·민간임대주택 거주자의 33.7%는 출산 지원을 위해 필요한 주거정책 1위로 ‘주택구입 자금 지원’을 꼽았다. 이어 ▷공공분양주택 공급 21.7% ▷민간분양주택 공급 17.0% ▷전세자금 지원 10.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LHRI가 공공임대주택 거주 청년·신혼부부 400명, 민간임대주택 거주 청년·신혼부부 500명 등 총 9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개별면접조사,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임대주택 거주자들이 결혼·출산을 위해 희망하는 주거정책 및 주거수요 등을 파악했다.

20240717050859_0.jpg
[LHRI 보고서 갈무리]

먼저 임대주택 거주 청년 응답자 400명 중 43.2%가 결혼 의향이 있다고 답했는데, 이들에게 결혼 시 희망하는 주택유형을 물어봤을 때 ‘아파트’가 87.3%로 압도적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단독주택’이 5.8%로 선호도 2위를 차지했고 최근 몇 년 새 전세사기가 잇따르며 주택 수요자들 사이에서 기피 현상이 심화된 ‘연립/다세대 주택’은 4%에 그쳤다. ‘오피스텔’은 2.3%로 전 유형 중 가장 선호비율이 낮았다.

결혼 의향이 있는 임대주택 거주 청년들이 결혼 시 희망하는 주택 최소면적은 ‘전용면적 60~80㎡ 미만’이 29.5%로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전용 80~100㎡ 미만’28.9%, ‘전용 40~60㎡ 미만’23.7%, ‘전용 100~135㎡ 미만’12.7% 등의 순으로 선호도가 나타났다.

임대주택 거주 청년들이 어떤 점유형태로 결혼생활을 시작하고 싶은 지 조사했을 때에는 단연 자가62.4%가 1위었고, 전세32.4%, 월세4% 순이었다. 자가를 택한 청년 중 선호하는 내집마련 방식 1위는 ‘신규 민간분양주택 청약’이 51.9%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신규 공공분양주택 청약’36.1% 등 청약 수요가 많았고, ‘기존 주택 구입’을 택한 청년은 12.0%에 불과했다.

출산의 경우 의향이 있는 임대주택 거주 청년·신혼부부 비율은 전체의 50.8%로 집계됐다. 이들이 선호하는 주택유형 또한 ‘아파트’가 85.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자녀양육 시 희망하는 주택의 최소면적은 ‘전용 80~100㎡ 미만’이 43.2%로 1위였고, ‘전용 60~80㎡ 미만’ 26.1%, ‘전용 100~135㎡ 미만’15.9% 순이었다.

정소이 LHRI 연구원은 이 같은 조사 결과와 관련해 “청년, 신혼부부의 경우 주택구입자금 및 전세자금 대출 등 주거정책 수요가 높고, 주거비 부담이 크고 내집마련 의식이 높은 점 등 주거안정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내집마련을 선택하는 경우 당첨기회의 확대와 대출상환 등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시키는 지원제도가 필요하고, 임대주택 거주를 선택하는 경우 자산을 모을 때까지 안정적으로 거주가능한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의 공급 확대와 자산을 모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309050054_0.gif



hwshin@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사과한다며 쯔양 과거 다 폭로했다…쯔양 협박 유튜버, 2차 가해
▶ 정부 ‘직권 조사’ 칼 빼들자…축협 “그런 나라는 없다”
▶ 배우 남윤수, 활동 중단 이유 알고보니…부친에게 신장 기증했다
▶ 故 현철 영결식, 대한민국가수장 엄수…끊이지 않는 추모의 발길
▶ 황희찬 인종차별도 모자라…“재키 찬이라 불렀을 뿐” 변명한 구단
▶ 진짜 말랐다…13kg 감량 배윤정의 다이어트 비결
▶ “저는 저를 버렸습니다”…충주맨, 이번엔 ‘홍명보 패러디’ 화제
▶ “12시간씩 일한 후 김정은 지도 내용 공부”…北 강제노동 실태
▶ 우즈 “가장 뼈아픈 패배 안겨준 선수는 양용은”
▶ [영상] “쿨거래 원해요”…훔친 자전거 당근에 올렸다 경찰에 덜미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55
어제
2,148
최대
3,806
전체
665,06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