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분기 깜짝 실적 4분기도 호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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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3분기 매출액은 2.6조 원으로 전년 대비 61.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7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457.5% 급증하며 컨센서스 큰 폭으로 웃돌았다. 주요인은 지상방산 영업이익률OPM이 무려 26.6%에 달하며 근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3분기 방산 매출의 국내와 수출 비중은 4:6으로 3분기 방산 수주잔고의 국내와 수출 비중은 3:7이므로 수익성 상승 여력은 여전히 잔존한다는 평가다.
◇ 4분기와 내년도 기대되는 호실적
서재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폴란드 인도 물량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지만, 연간으로 보면 방산부문의 OPM은 20%대로 전망된다"며 "국내 사업의 경우 4분기는 통상적으로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부담이 있지만, 연간 성장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추가로 레드백과 천무 등 다양한 제품 파이프라인, K9와 레드백 엔진 국산화에 따른 중동 진출 기대감, 기수출 국가들의 리오더Re-order 물량 등을 고려한다면 잠재 수주 기대감도 여전히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상 방산 부문에서 폴란드향 K9/천무 납품이 각각 24문, 19대 반영되었고 국내 양산 물량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내년에도 올해 대비 폴란드향 K9와 천무 인도 물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파악했다.
루마니아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IFV 사업, 미국 육군 자주포 현대화 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어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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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DB금융투자 |
◇ 지상 방산 글로벌 경쟁력..증권가 목표가 줄상향
특히 지상 방산 부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증권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했다.
DB금융투자는 최근 증설을 발표한 장약 수출 기여도 증가 등 새로운 리레이팅 요인도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도 수주 측면에서도 수출 지역 다변화 및 무기 체계 파이프라인 확대에 힘입어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5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최근, 미 육군의 자주포 현대화 사업에도 라인메탈 등을 포함한 후보 5개사에 선정되면서 11월 시험 평가를 앞두고 있다. 동사는 앞서 올해 4월 미국 현지에서 K9과 미국산 탄약의 호환성을 검증하는 시험 평가를 통과한 바가 있어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 교보증권 역시 2027년 탄 공장증설 효과에 따른 실적 기여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8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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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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