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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개인정보유출 사태에…모두투어 또 임금 자진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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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4-09-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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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홈페이지 캡처

모두투어가 경영진 급여를 30% 자진 삭감키로 했다. 최근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와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책임 분담 차원이다.

모두투어는 오는 10~12월 석 달간 경영진 급여의 30%를 삭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본부장과 임원은 각각 급여의 20%와 10%를 반납하기로 했다.

회사는 이번 결정이 경영진과 임원의 자발적인 동의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전했다. 유인태 모두투어 사장은 “임직원과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차원에서 이번 급여 자진 삭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책임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모두투어는 최근 티메프 사태를 겪은 데 이어, 개인정보 유출 사고까지 밝혀지며 곤혹을 치르고 있다. 모두투어는 전날 “지난 6월쯤 홈페이지 내 악성코드가 삽입돼 회원 정보와 비회원 예약 시 입력된 정보 중 일부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며 “소중한 고객 개인정보가 침해되는 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한글과 영문 이름, 아이디ID, 생년월일, 핸드폰 번호, 연계정보CI와 중복정보DI 등이다. 모두투어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신고한 상태다.

모두투어는 2019년 일본의 대對 한국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로 촉발된 노재팬No Japan 운동과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영 위기에 처했을 때도 20~70% 급여를 자발적으로 삭감한 바 있다. 엔데믹endemic·일상적 유행 전환 후 또 한 번의 임금 삭감은 회사가 현 상황을 그만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뜻이다.

모두투어는 향후 지속 가능한 경영 구조 및 매출·영업이익 증대를 위해 긴축 경영과 조직 체계 재정비를 통해 경영 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 개인 정보 보호 강화 및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더욱 고도화된 보안 시스템과 관련 전문 인력 충원 등 개인정보 보호 조직 체계 강화에 나섰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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