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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호텔신라, 로시안 시효…적자 떠안고 결국 사업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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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5-01-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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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호텔신라, 로시안 시효…적자 떠안고 결국 사업 종료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삼성전자 장충동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3.2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세계 최대 화장품업체 로레알그룹과 세계 1위 화장품·향수 면세사업자 호텔신라008770가 야심 차게 내놓은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시효가 결국 사업을 종료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시효는 2월 8일 영업을 종료한다. 시효는 오는 3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전 제품 50% 할인 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K-뷰티가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부진 사장이 야심 차게 선보인 브랜드가 결국 부진에 시달리다 사업을 접게 된 것이다.

시효를 전개하는 로시안은 지난해 영업손실 81억 원 기록하는 등 엄청난 적자를 떠안으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 사장은 로레알엘오케이과 호텔신라, 사모펀드PEF 운용사 앵커에퀴티파트너스는 2022년 3사 합작법인으로 로시안을 설립, 럭셔리 브랜드 시효를 론칭했다.

시효는 고가의 제품, 프리미엄 이미지를 내세워 럭셔리 포지셔닝을 구축했다.

서울 신라호텔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서울 가든에 이어 제주 신라호텔에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며 사업을 확장했지만,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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