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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관세폭탄 예고에 외환시장 초긴장…달러 최고치 찍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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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5-01-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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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460원으로 출발

정책 실패땐 약달러 선회 가능성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외환시장이 긴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첫날 100여 개 행정명령을 통해 대對중국 관세 인상 정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정부가 관세 폭탄으로 무역적자를 줄이지 못하면 약달러 정책으로 급선회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원 오른 1460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1450원 후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정부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환율에 이미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화지수DXY는 지난해 10월 이후 약 9.7% 올랐다. 앞서 트럼프 정부 1기 때도 대통령 당선 직후 달러 가치가 급등했다가 취임 후부터는 약세로 전환한 바 있다.

다만 금융시장이 공식 발표된 정책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변동성이 이어질 거라는 관측도 여전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대통령 취임식에서 발표될 관세 정책으로 달러 가치가 최근 2년 사이 최고치를 다시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탄핵정국의 정치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강도 관세 정책이 발표되면 원·달러 환율이 단기적으로 1500원을 돌파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올해 달러 가치가 5%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미국 상품선물위원회CFTC에 따르면 헤지펀드와 자산운용사를 포함한 투기적 시장참여자들의 달러 상승 베팅은 337억 달러약 49조 원로 지난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트럼프 당선인이 무역적자를 완화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달러 약세를 유도하는 ‘마러라고 합의’를 추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모리스 옵스펠드 UC버클리 교수는 이달 초 전미경제학회 연례총회에서 “관세 인상이 무역적자와 제조업 고용을 개선하지 못하면 달러 절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focu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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