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개발, 외국인 근로자 안전 위해 AI 다국어 음성지원 교육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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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개발대표 김기현이 케이바이오헬스케어대표 이상호와 협력해 미얀마와 태국, 캄보디아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관리를 위한 ‘AI 모델링을 활용한 다국어 음성지원 안전 교육’을 도입했다. 사진은 우원개발 외국인 근로자들이 교육 받는 모습. / 제공=우원개발
우원개발대표 김기현이 케이바이오헬스케어대표 이상호와 협력해 미얀마와 태국, 캄보디아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관리를 위한 ‘AI 모델링을 활용한 다국어 음성지원 안전 교육’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중대재해법 시행과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 속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의 언어 장벽을 극복하고 실질적인 현장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교육은 케이바이오헬스케어와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AI 영상제작 기술을 활용하여 안전 및 직무 교육 콘텐츠를 제작했다.
특히, 영상에는 현장 전문가의 얼굴과 목소리가 반영돼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며 음성을 포함한 다국어 지원이 가능해졌다. 교육 대상자인 외국인 근로자의 모국어로 제공되는 음성 지원은 기존의 ‘한국어 음성외국어 자막’ 방식의 한계를 극복,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원개발 관계자는 “그동안 외국인 근로자 교육이 언어적인 제약으로 인해 형식적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당사는 근로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AI 기술로 다국어 교육을 실시해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국어 지원 안전 교육을 받은 외국인 근로자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미얀마 출신 근로자는 “지금까지 한국어로 된 교육 영상을 이해하기 어려웠고 자막만으로는 충분히 내용을 따라가기 힘들었다”며 “모국어로 된 음성과 영상 설명 덕분에 교육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안전 규칙도 확실히 숙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출신 근로자는 “안전 교육 담당자가 직접 모국어로 해주니까 훨씬 와닿고 나를 배려해 준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한 우원개발은 2025년 1월부터 직원들의 건강을 위한 맞춤형 복지로 ‘리터러시M’ 프리미엄 서비스를 300여 명의 전 직원에게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관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리터러시M은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 헬스 리터러시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다. 한글 차트를 영문 PDF로 전환해 처방전과 검사결과 등을 다국어로 지원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한편, 우원개발은 건설업 본연의 임무인 안전 확보를 기술 혁신과 접목시켜 앞장서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근로자와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복지에 힘쓰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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