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은 줄었는데 여성은 그대로"…대한민국 흡연율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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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 2023 건강검진 통계연보
남성 흡연율 32.4%, 여성은 3.9%
고령화에 유질환자 비율 5년째 증가세
남성 흡연율 32.4%, 여성은 3.9%
고령화에 유질환자 비율 5년째 증가세
한국 국민들의 흡연율이 18.6%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 줄었다. 남성 흡연율은 소폭 감소했고 여성 흡연율은 유지됐다.
31일 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23 건강검진 통계연보’에 따르면 남성 흡연율은 32.4%로 전년 대비 1.6%포인트 감소한 반면 여성 흡연율은 3.9%로 전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전체 흡연율은 40대가 24.1%로 가장 많았고, 30대와 20대 이하가 20.5%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40대가 39.7%, 여성은 20대이하가 7.8%로 가장 높았다.
노인인구 증가로 유질환자 비율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1746만여 명 중 27.6%가 유질환자로, 32.2%가 질환 의심자로 분류됐다. 2019년 23.8%였던 유질환자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동시에 ‘정상’ 판정 비율은 2019년 44.1%에서 2023년 40.2%로 하락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고령층에서 유질환자 비율이 두드러졌다. 80대 이상에서는 72.0%, 70대에서는 66.9%가 유질환자로 나타났다. 전체 수검자의 69.2%는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1개 이상 보유했으며, 22.6%는 대사증후군으로 판정받았다.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은 ▲ 복부 비만 ▲ 높은 혈압 ▲ 높은 혈당 ▲ 높은 중성지방혈증 ▲ 낮은 HDL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혈증 등이다. 위험요인을 3개 이상 보유한 경우에는 대사증후군으로 보는데, 수검자 중 22.6%가 이에 해당했다. 전체적으로 높은 혈압45.1%, 높은 혈당40.1%, 복부 비만25.5% 순으로 위험 수준인 사람이 많았다.
건강검진 수검률은 일반검진 75.9%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늘었고, 암검진도 59.8%로 전년 대비 1.6%포인트 상승했으나, 영유아건강검진은 76.7%로 4.0%포인트 감소했다. 암검진에서는 위암 8554명, 대장암 2728명이 발견됐으며, 유방암과 폐암 의심자도 각각 8090명, 5476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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