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집주인이 못 돌려준 전세금 2.7조…1년 전보다 44%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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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보증사고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 강서구 화곡동
서울 시내 빌라촌의 모습/뉴스1 올해 연간 전세보증사고액은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해4조3347억원를 뛰어넘어 약 5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2022년 4분기 전까지 체결된 전세 계약이 연말까지 줄줄이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HUG가 세입자에게 대신 지급한 전세보증금대위변제액은 올해 상반기 2조422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상반기1조3347억원보다 53% 가량 증가한 수치다. 전세 보증사고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 강서구 화곡동이었다. 올해 1∼5월 화곡동에서는 498건의 보증사고가 발생해 피해 규모가 1181억원에 달했다. 화곡동에서는 2020년부터 지난 5월 말까지 4년5개월 동안 2952건의 전세보증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액은 6713억원이다. 화곡동에 이어 누적 전세 보증사고 규모가 큰 지역은 인천 부평동290건·4125억원, 주안동1140건·1864억원, 숭의동906건·1760억원, 간석동797건·1517억원, 서울 양천구 신월동711건·158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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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이준우 기자 rainracer@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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