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감 있는 묵직한 가속…지프 프리미엄 SUV 그랜드 체로키[타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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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덩치에 위압감 자랑하는 그랜드 체로키
- 묵직하게 가속…폭우 악조건에도 안정적 - HUD·ACC·주차보조 등 편의 사양 대거 탑재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지프 그랜드 체로키는 위압감 있는 크기에 강인한 오프로드 감성, 도심에서의 편안함을 동시에 가진 프리미엄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악조건에서도 안정적인 힘을 발휘하며 지프의 강인함과 우아함을 느끼게 해준다.
그랜드 체로키는 전장 4900㎜, 전폭 1980㎜이며, 휠베이스축거는 2965㎜로, 한 눈에 봐도 큰 덩치를 자랑했다. 위압감이 넘치면서도 세련된 외모는 지프 플래그십 SUV인 그랜드 왜고니어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지프만의 ‘미국 감성’을 전달한다. 뒤로 갈수록 루프가 원만하게 낮아지면서 벨트라인은 낮아져 넓은 창을 확보했다.
전체적인 승차감은 조금 딱딱하게 느껴졌다. 앞좌석에는 통풍 시트와 조수석 파워 마사지 시트 등이 기본 장착됐다. 6일 주행 기준 야외 기온이 31도에 육박했는데, 에어컨뿐 아니라 통풍시트를 통해 쾌적한 주행이 가능했다. 스티어링휠 열선, 통풍 및 열선 시트 기능을 중앙 디스플레이 및 물리 버튼을 통해 조작할 수 있는 점도 편리했다.
비교적 무겁고 딱딱한 브레이크 페달은 초반에는 힘겹게 느껴졌다. 차를 멈추고 다시 가속하기 위해서 페달에 힘을 충분히 밟아야 했다. 차량에 탑재된 ‘오토 홀드’ 기능을 통해 정차 구간에서 계속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되면서 이같은 부담을 덜 수 있었다. 그랜드 체로키는 3.6리터ℓ V6 가변식VVT 업그레이드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286마력, 최대토크는 35.1㎏·m의 힘을 발휘한다. 3.6ℓ 엔진과 조화를 이루는 8단 자동변속기가 다단화를 통해 모든 속도 영역에서 효율적인 분당회전수rpm를 유지한다고 지프는 설명했다.
그랜드 체로키에는 4륜구동 시스템인 쿼드라-트랙 2 4X4 시스템이 적용됐다. 낮은 토크 제어로 오프로드 기동성을 높이고, 좋지 않은 노면 상태에 대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그랜드 체로키의 ℓ당 표준연비는 도심 6.6㎞, 고속 8.8㎞다. 2박 3일 동안 시승을 한 후 연비는 ℓ당 9.1㎞를 기록했다. 2023 지프 그랜드 체로키는 ‘리미티드’, ‘오버랜드’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고 있다. 가격은 리미티드 트림 8550만원, 오버랜드 트림 9350만원이다. ▶ 관련기사 ◀ ☞ 체코서 ‘24조α 잭팟 터졌다…K원전 15년 만에 수출 확실시종합 ☞ 쯔양 협박 전국진…사과한다면서 과거 폭로해 2차 가해 논란 ☞ 백종원 연돈볼카츠 사태에 홍콩반점 사장님 나선 이유 ☞ 무슨 원한이...복날 4명 중태 빠트린 농약, 오리 아닌 커피? ☞ “하하하” 웃으며 월북한 흑인 남성…근황은?[그해 오늘]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공지유 notic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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