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먹는 하마 AI칩, 저전력 메모리가 뜬다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전력 먹는 하마 AI칩, 저전력 메모리가 뜬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3회 작성일 24-07-16 16:49

본문

뉴스 기사
- 전력 공급 부족 화두로 떠오른 AI 시대
- 온디바이스AI 등 성장 속 저전력 칩 주목
- 삼성, 미디어텍과 LPDDR5X 동작검증 완료
-

전력 먹는 하마 AI칩, 저전력 메모리가 뜬다 그래픽=문승용 기자

[이데일리 김정남 김응열 기자] 인공지능AI 시대 들어 저전력 메모리의 중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AI 가속기, AI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 AI 반도체에 적용하는 메모리가 속도와 용량만큼이나 전력 효율이 최우선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저전력 LPDDR D램 확대에 드라이브를 거는 것은 이같은 이유에서다.

16일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별도의 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AI 모델에 필요한 연산을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AI 시장은 지난 2022년 185억달러약 25조6000억원에서 오는 2030년 1739억달러약 250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연평균 성장률 전망치가 37%에 달한다.


온디바이스 AI 시대 들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저전력이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이 자체적으로 AI 연산을 할 때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 기기에 탑재되는 AI 칩에 저전력 메모리를 쓸 경우 높은 전력 효율을 지원할 수 있는 것이다. AI 칩은 막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전력 소모가 커서 ‘전력 먹는 하마’로 불린다.

PS24071601105.jpg 그래픽=문승용 기자

삼성전자는 이날 대만 미디어텍과 업계 최고 속도인 10.7Gbps LPDDR5X D램 동작 검증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급성장하는 수요에 대응하고자 여러 모바일 AP 설계업체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일환이다. 동작 검증을 마친 미디어텍 제품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모바일 AP ‘디멘시티 9400’이다. 삼성전자 D램이 미디어텍 AP에 탑재돼 정상 작동했다는 뜻이다. 삼성전자 신제품은 이전 세대 대비 소비 전력을 25% 이상 개선했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지금 온디바이스 AI향 메모리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는 또 다른 저전력 경량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규복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연구부원장은 “삼성전자가 미디어텍을 잡는다면 다른 고객사들과도 LPDDR5X 협의를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PDDR D램은 전력 효율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기존 모바일 외에 데이터센터 등 서버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 절감 측면에서다. 특히 전력 소모가 감소하면 그만큼 발열이 줄어들 수 있는 만큼 데이터센터 역시 저전력이 중요한 특성으로 꼽히고 있다. 업계 한 고위인사는 “업계 최대 화두 중 하나인 전력 공급 부족이 현실화하면 저전력 메모리는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했다.

SK하이닉스도 LPDDR D램에 집중하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말 모바일용 LPDDR5T를 상용화해 고객사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 제품은 초당 9.6Gbs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 관련기사 ◀
☞ 전공의 1만명 무응답 여전…17일 일괄 사직처리 촉각
☞ 식중독인줄 알았는데...오리고기 먹고 쓰러진 노인서 ‘농약 성분 검출
☞ 승기 잡은 트럼프…마가 상속자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하다
☞ 구제역 전 여친 “불법 업소 해명하려 내 사진 이용…동의도 안 받았다”
☞ 남윤수, 父에 신장이식 "알려지지 않길 바랐는데…회복 중"[공식]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김정남 jungki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104
어제
2,241
최대
3,806
전체
659,03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