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장관 "온누리상품권 유통과정 문제점 해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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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 방문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에서 2번째이 분식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4.9.1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소비 활성화라는 온누리상품권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디지털 상품권을 확대하는 동시에 유통과정에서 생기는 문제점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31일 충북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육거리종합시장은 1950년 이후에 형성된 청주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충청권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꼽힌다.
유현모 육거리종합시장 상인회장은 "시장에서 창업하는 2~3세 청년 상인 비중이 높은 편이고 유명 점포도 많아서 시장 전체에 활기를 돌게 해 주는 거 같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전통시장을 방문하다 보면 시장에서 창업하는 2~3세 청년 상인이 많이 늘어난 것을 접한다"며 "육거리종합시장도 그중 한 곳으로 기존 상인과 청년 상인이 조화를 이루는 현장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처럼 젊은 청년들이 시장에 많이 유입되면서 청년들의 다양한 시도와 노력이 시장 전체에 활력을 주는 것 같다"며 "정부도 세대교체와 고객층 전환 등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디지털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특히 젊은 소비자 유입을 위해 온누리상품권의 디지털 전환에 여러 가지 노력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온누리 상품권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현장을 같이 찾은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은 "다른 해 보다 올해 정부의 특별판매 덕분에 온누리상품권 인지도가 확실히 높아진 것을 느낀다"며 "인지도가 높아진 만큼 지류 온누리상품권 사용과 관련한 여러 고질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상인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서려 한다"고 했다.
오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대한 소비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만큼 취지를 최대한 살려 소비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상품권을 지속 확대하고 유통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zionwk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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