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줄" 누워있다가 일어나 일하던 로봇…몰래 작업 위치 바꿨더니
페이지 정보
본문
|
보스턴 다이내믹스 신형 아틀라스 작업 영상 공개./사진제공=현대차그룹 |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 4월 아틀라스의 2세대 모델을 처음 공개했다. 당시 공개된 짧은 영상에서는 로봇이 바닥에 누워있다가 관절을 비틀어 일어나고 몸통을 360도로 회전하며 걸어가는 모습이 담겼었다. 6개월여 만에 추가로 공개된 영상에서 신형 아틀라스는 공장에서 실제 사람처럼 일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엔진커버 부품을 이동식 보관함으로 옮기는 역할을 수행했다. 아틀라스는 머신 러닝 비전 모델을 활용해 부품의 위치와 종류를 인식하고 정확한 파지점을 판단해 물체를 집어 들어 이동식 보관함의 각 부품별 수납 공간에 꼽아 넣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측은 수행 과정에서 원격 조작은 없으며, 모든 동작은 로봇의 인지-판단-제어 과정을 통해 자율적으로 생성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작업을 수행하다가 부품이 수납공간에 걸리는 실수를 하지만 곧바로 정자세를 취하고 다시 정상 작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이 영상에 이어 31일현지 시각 핼러윈 데이를 맞이해 핫도그 모양의 복장을 한 아틀라스가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는 아틀라스가 작업을 하는 도중 보스턴 다이내믹스 관계자가 이동식 보관함을 몰래 옮긴다. 하지만 아틀라스는 당황하지 않고 제 위치를 찾아 엔진 커버를 꼽아 넣는 등 우수한 대응 능력을 보여줬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영상은 아틀라스가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자율적인 작업 능력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특히 진보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 현장 투입 시점도 빠르게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김민희, 10년간 이혼 숨긴 이유…"지인 남편이 밤에 보자며 접근"
☞ 통아저씨 "70년전 가출한 친모…할아버지에 성폭행당했다고"
☞ 돌싱 초1 딸 홀로 키우는 창현 "워터파크서 눈물 날 뻔" 무슨 사연?
☞ "어머니 지명수배 때문에…" 한소희, 1994년생 아니었다
☞ "목 꺾고 비틀, 중독 의심"…지드래곤, 신곡서 마약 루머 풍자
☞ 공군대령이 강간 시도, 신발도 못 신고 도망쳤는데…"걔가 먼저 유혹"
☞ "매장서 돈 몰래 가져가"…트리플스타, 횡령 혐의 경찰 고발 당했다
☞ 둔촌주공 입주 한달도 안 남았는데…"내년에 이사할게요" 미루는 이유
☞ 남의 차 때려 부순 노인, 이유 묻자…"범죄 연루" 횡설수설[영상]
☞ 한미 외교·국방장관 "북한군 곧 전투투입…러 파병 가장 강력히 규탄"
☞ "12조원 벌었을 텐데" 세금은 고작 155억?…먹튀 글로벌 빅테크
☞ 한국 인재 빼갈 땐 언제고 간첩 몰아 붙잡았다…중국, 왜 칼날 세웠나
☞ "안 입으면 허전하잖아" 20대 여성 몰려가더니…야구 유니폼도 불티
☞ "김치 10kg 2만9900원" 초특가로 샀는데…업체 잠수 사기였다
☞ 300만원 받으려고 3살·1살 자녀를 벽에…"징역 1년 무겁다" 감형까지[뉴스속오늘]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 김민희, 10년간 이혼 숨긴 이유…"지인 남편이 밤에 보자며 접근"
☞ 통아저씨 "70년전 가출한 친모…할아버지에 성폭행당했다고"
☞ 돌싱 초1 딸 홀로 키우는 창현 "워터파크서 눈물 날 뻔" 무슨 사연?
☞ "어머니 지명수배 때문에…" 한소희, 1994년생 아니었다
☞ "목 꺾고 비틀, 중독 의심"…지드래곤, 신곡서 마약 루머 풍자
☞ 공군대령이 강간 시도, 신발도 못 신고 도망쳤는데…"걔가 먼저 유혹"
☞ "매장서 돈 몰래 가져가"…트리플스타, 횡령 혐의 경찰 고발 당했다
☞ 둔촌주공 입주 한달도 안 남았는데…"내년에 이사할게요" 미루는 이유
☞ 남의 차 때려 부순 노인, 이유 묻자…"범죄 연루" 횡설수설[영상]
☞ 한미 외교·국방장관 "북한군 곧 전투투입…러 파병 가장 강력히 규탄"
☞ "12조원 벌었을 텐데" 세금은 고작 155억?…먹튀 글로벌 빅테크
☞ 한국 인재 빼갈 땐 언제고 간첩 몰아 붙잡았다…중국, 왜 칼날 세웠나
☞ "안 입으면 허전하잖아" 20대 여성 몰려가더니…야구 유니폼도 불티
☞ "김치 10kg 2만9900원" 초특가로 샀는데…업체 잠수 사기였다
☞ 300만원 받으려고 3살·1살 자녀를 벽에…"징역 1년 무겁다" 감형까지[뉴스속오늘]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링크
- 이전글"강남 당첨" 3자녀에도 혼인신고 미뤄…편법 키운 누더기 청약 24.11.01
- 다음글"51년 만의 최악 인명 피해"…기습 폭우에 쑥대밭 된 스페인 24.11.0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