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서 받는 종합 헬스케어…현대그린푸드, 식단관리 서비스 출시 > 경제기사 | economics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현대백화점 중동점 그리팅 스토어에서 고객이 전문 영양사에게 영양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사진=현대그린푸드

현대그린푸드가 영양 상태 진단부터 개인별 맞춤 식단·식습관 개선 가이드를 제공하는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백화점 중동점 지하1층 식품관에 그리팅 스토어 2호점을 오픈하고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그리팅 버틀러Butler, 집사가칭를 처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그리팅 버틀러는 고객이 영양 상담부터 맞춤 식단 구매까지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가능한 신개념 헬스케어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개인 식습관 등에 대한 설문과 체성분·당독소·미량영양소·피부 등 종합적인 영양 상태를 4종의 전문 측정 기기를 통해 진단 후, 검진 결과를 기반으로 전문 영양사와 일대일 상담을 통해 맞춤형 식단 솔루션을 도출해 준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최근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트렌드 를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그린푸드가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 영양상담 솔루션 그리팅X를 통해 매장 내 상품 뿐만 아니라 현대식품관 내 신선·가공식품 5000여 종을 개인 영양 상태에 맞춰 추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맞춤형 식단은 짧게는 한 끼부터 한 달 이상 장기 식단 제안까지 고객의 니즈에 맞춰 제공한다. 고객 취향과 생활 환경에 따라 더욱 다양한 식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전국 주요 점포에 그리팅 버틀러 서비스를 점차 확대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전화와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영양 상담서비스도 개발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개인 맞춤 식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그린푸드는 2020년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을 론칭한 이후, 저당·저칼로리·고단백 등 다양한 케어푸드 식단을 선보여왔다. 지난해 그리팅 연 매출은 2022년과 비교해 35% 신장했다. 올 1분기 매출이 23%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