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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서울 주택거래 다시 1만건 아래로…한 달 새 2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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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4-10-3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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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 전후로 거래량 두 달 연속 감소
올들어 주택 착공 38%·준공 8% 늘었지만…인허가는 23% 감소

9월 서울 주택거래 다시 1만건 아래로…한 달 새 25% 감소

세종=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의 월간 주택거래량이 석 달 만에 다시 1만건 아래로 떨어졌다.

전국 주택 거래량도 7월 정점을 찍고 두 달 연속 감소했다.

◇ 전국 주택거래량 8∼9월 연속 감소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5만1천267건으로 전월보다 15.5% 줄었다.

올해 1∼6월 내내 4∼5만 건대에 머물던 주택거래량은 집값이 들썩이며 7월 6만8천건까지 늘었으나,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를 전후로 8월 6만1천건, 지난달 5만건대로 감소했다.

지난달 수도권 주택거래량은 2만5천829건으로 전월보다 21.2%, 지방은 2만5천438건으로 8.7% 각각 줄었다.

7∼8월 두 달 연속 1만건을 넘어선 서울 주택거래량은 지난달 8천206건으로 하락했다. 전월1만992건보다 25.3% 줄었다.

지난달 서울 주택 거래 중 아파트 거래는 4천951건으로, 8월7천609건보다 35% 감소했다.

1∼9월 누계 전국 주택 거래량은 49만962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8% 증가했다.

9월 주택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19만146건으로 전월보다 9.2%, 작년 같은 달보다는 5.6% 줄었다.

전세 거래량8만1천595건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7.5% 줄었고, 월세 거래량10만8천551건은 8.8% 감소했다.

올해 1∼9월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7.4%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포인트 높다.

AKR20241030133600003_01_i.jpg전국 주택 매매거래량 추이
[국토교통부 제공]

◇ 착공·준공 늘었지만…인허가 감소 여전

주택 공급지표인 착공, 분양, 준공은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선행지표인 인허가 부진이 여전하다.

9월 전국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1만8천486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8% 줄었다.

인허가는 1∼9월 누적21만8천641가구으로는 작년 동기보다 22.6% 감소했다.

비非아파트 인허가 감소 폭-31.3%이 아파트-21.2%보다 크다.

주택 착공은 9월 2만983가구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47.5% 증가했다.

1∼9월 누계 착공은 19만4천7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7% 늘었다.

누계 착공은 수도권11만321가구에서 52.0%, 지방8만3천686가구에서는 22.5% 증가했다.

올해 들어 아파트 착공이 56.4% 늘어난 반면 비아파트는 23.5% 감소했다.

9월 분양승인 기준은 2만404가구로 작년 같은 달보다 43.1% 늘었다.

수도권 분양이 1만4천518가구로 97.2% 증가했으나, 지방 분양은 5천886가구로 14.7% 감소했다.

1∼9월 누계 분양 물량은 16만1천957가구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49% 늘었다.

주택 준공은 9월 4만2천224가구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59.8% 늘었다.

누계 준공은 32만9천673가구로 8.4% 증가했다. 수도권 준공이 작년 동기보다 10.6% 줄었으나 지방은 30.1% 증가했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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