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중국 시장 넘어 미·일·EU 영토 확장…K화장품 올 수출 첫 100...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내수·중국 시장 넘어 미·일·EU 영토 확장…K화장품 올 수출 첫 100...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3회 작성일 24-07-17 20:12

본문

뉴스 기사
상반기에만 48억달러 역대 최대
중국 14% 감소…미국 61% 늘어


내수·중국 시장 넘어 미·일·EU 영토 확장…K화장품 올 수출 첫 100억달러 찍나



한국산 화장품이 내수 시장과 중국을 넘어 화장품 강국인 미국·일본·유럽까지 권역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특히 미국으로 수출이 급증했다.


17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48억2000만달러약 6조66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10년 전인 2014년 상반기7억9000만달러의 6배가 넘고, 기존 반기 수출액 최대치인 2021년 상반기46억3000만달러를 뛰어넘었다.

이런 추세가 하반기에도 유지된다면 올해 화장품 연간 수출액은 최초로 100억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최근 특징은 주 수요처였던 중국의 비중이 줄어들고 대신 미국 비중이 늘어났다는 점이다. 올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12억10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 미국8억7000만달러, 일본4억8000만달러 순이었다. 다만 중국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줄어든 반면 미국은 61.1%, 일본은 21.5% 늘었다.

일본 시장에서는 2022년부터 한국 화장품이 로레알 등 글로벌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프랑스를 제치고 화장품 수입액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소기업 ‘인디 브랜드’의 인기가 화장품 수출액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올해 1분기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한 15억5000만달러약 2조1400억원로 역대 1분기 중 최대를 기록했다.

인디 브랜드가 성장한 배경에는 세계 3대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 중 2곳한국콜마, 코스맥스이 한국 업체라는 점이 있다. 화장품 생산기술이나 노하우가 없는 신생 업체더라도 아이디어와 기획력만 있으면 ODM 업체와 손잡고 자체 브랜드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이다.

최근 고물가·고금리로 미국에서 럭셔리 화장품 대신 ‘가성비 소비’가 트렌드가 됐다는 점, K팝과 한국 드라마 등의 글로벌 유행까지 겹치며 한국 인디 브랜드가 주목받을 만한 환경이 만들어졌다.

남지원 기자 somnia@kyunghyang.com

남지원 기자 somnia@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그날 이종섭이 받은 ‘02-800-7070’ 가입자는 대통령경호처
· 한동훈 “나경원, 패트 ‘공소취소’ 부탁”···야당 “둘 다 수사 대상”
· [단독] 쯔양 협박의혹 카라큘라·구제역 추가고발···“수천만원 공갈”
· “난 운전 안 했어” 대구 인도 돌진 음주차량 탑승자들 서로 ‘발뺌’
· 방콕 최고급 호텔에서 외국인 시신 6구 발견···“청산가리 발견”
· “김건희 여사 검찰조사 필요”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모두 ‘○’ 팻말
· 판문점 304.5㎜, 연천 173㎜에…119 신고 전화가 폭주했다
· [단독]이숙연 대법관 후보자, 30대부터 절세 노린 ‘쪼개기 증여’ 반복
· “암살 사건 때 어깨에 천사가”···구사일생 트럼프에 ‘메시아 서사’ 덧씌우기
· [단독]퇴임 앞둔 대법관의 마지막 한마디 “절대 다수인 노동자가 행복해야”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5·18 성폭력 아카이브’ 16명의 증언을 모두 확인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22
어제
2,391
최대
2,563
전체
547,21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