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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형 업종 편의점마저…올 출점목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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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5-01-0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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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GS25, 100개 안팎 줄여

‘최저시급 1만원’부담도 한몫


불황에 강한 대표 업종인 편의점이 고물가 누적 부담에 따른 내수부진으로 올해 신규 출점 목표를 지난해보다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최저임금이 처음으로 시간당 1만 원을 돌파하고, 과도한 출점에 따른 과당 경쟁으로 편의점 가맹점주들의 경영여건이 갈수록 악화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빅2’ CU와 GS25는 올해 신규 출점 목표를 지난해 대비 하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곳은 신규 점포 개발과 브랜드 전환 등을 통해 매년 800∼1000개씩 점포를 늘려왔지만, 올해는 업체별 순증 점포 수가 기존 대비 100개 안팎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골목상권을 장악한 편의점은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기준으로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제치면서 오프라인 유통 강자로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누적된 고물가로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이 편의점 구매마저 줄이면서 성장 동력이 급격히 꺼지고 있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국내 주요 편의점 브랜드의 점포 수 총합이 순증에서 순감으로 돌아섰다. 외환위기와 코로나19 사태 등을 제외한 정상적인 영업환경에서 점포 수 순감이 이뤄진 건 처음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소매유통업체 300개를 대상으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분석한 결과, 편의점은 -0.3%로 온라인쇼핑2.6%·대형마트0.9%등 다른 유통업체에 비해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편의점들은 올해 점포 수와 같은 외형 성장 대신 매출과 수익성이 월등히 뛰어난 ‘우량 점포’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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