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수협은행장 "불확실성과 변화 공존, 기회 잡아야" > 경제기사 | economics

신학기 Sh수협은행 은행장 /사진제공=Sh수협은행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이 신년사에서 올해는 불확실성과 변화가 공존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내실을 다지고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를 위해 비은행 금융사 인수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신 행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대내외 경제는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러한 경영환경 속에서 수협은행은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강점을 차별화해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 행장은 올해 수협은행의 경영 슬로건을 내실 있는 은행,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은행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한 지속 가능한 5대 경영 목표로 △내실 경영 △가치경영 △미래 경영 △차별경영 △신뢰경영을 제시했다.


먼저 내실 경영 실천을 위해 신 행장은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조달구조 개선에 힘쓰고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집중할 것"이라며 "여신 심사와 감리 역량 강화를 통한 건전성 제고도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치경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행장은 "수산금융 신상품을 출시하고 정책금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정체성에 부합하는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며 "어촌·어업인과의 상생과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미래 경영으로 지속이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그는"디지털·IT 전문인력으로 디지털금융을 고도화하고 비은행 금융사 인수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차별경영의 방안으로는 "다양한 업종과의 기술 협업과 제휴를 통해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신 행장은 신뢰경영의 조직문화도 강조했다. 그는 "임직원이 존중받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공정한 평가와 보상에 더욱 힘쓰겠다"며 "하나로 연결된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병권 기자 bk2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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