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용 국채 청약 3207억 흥행…10년물 인기↑ > 경제기사 | economics

10년물 1703억 원·20년물 297억 원 배정

기재부 사옥 전경-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제공]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7월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 규모가 총 320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0년물의 경우 1만건이 넘는 청약 건수를 기록하며 초과청약까지 고려해 20년물 일부 물량을 추가로 배정했다.

기획재정부는 16일까지 진행한 청약 접수 결과 총 1만4424건의 개인용 국채 투자 청약이 접수됐다고 17일 밝혔다. 10년물은 1만1579건, 20년물은 2845건으로 10년물의 인기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추세다.

총 규모는 3207억원으로 10년물 2910억원, 20년물 297억원 가량 청약이 진행됐다.

7월 개인투자용 국채의 당초 발행한도는 10년물 1500억원, 20년물 500억원으로 책정됐다. 기재부는 청약 접수 마감 후 10년물 초과청약 상황 등을 고려하여 20년물 잔여물량을 10년물로 조정했다.

10년물 청약금액은 배정 기준에 따라 기준금액300만원까지 일괄배정하고 잔여물량은 청약액에 비례해 배정했다. 20년물의 경우 청약액 전액을 배정한다.

개인투자용 국채의 8월 청약 기간은 오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8월 발행계획은 판매현황 및 수요를 고려해 추후 결정·발표할 계획이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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