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피격 고환율·고금리에 다시 불 지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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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연준 압박
13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집회 도중 오른쪽 귀에 총격받고 귀에서 피를 흘리면서 주먹을 들고 “싸우자”고 외치고 있다. ⓒAP=뉴시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인터뷰에서 연준의 대선 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어쩌면 그들이 오는 11월 5일 선거 전에 금리를 낮출지도 모른다”며 “그들도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금리 인하로 미국 경기가 살아나고,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에 도움이 되는 것을 경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이 옳은 일을 한다고 내가 생각한다면, 그가 임기를 채우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파월 의장의 긴장 관계가 다소 완화됐음을 의미한다. 앞서 올해 2월트럼프 전 대통령은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파월을 연준 의장으로 재임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파월 의장은 2022년 5월 조 바이든 대통령에 의해 두 번째로 의장직에 지명됐다. 이번 임기는 2026년에 끝난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왔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압박으로 미국의 정책금리 인하는 제한적으로 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면서 우리나라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점이다. 지난 13일현지시각 연설 도중 총격 피습을 받은 트럼프 전 대통령 사건 후 당선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면서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고,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육박하고 있다. 지난 16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원 오른 1384.9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1390.6원 이후 2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데일리안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 Copyrights ⓒ 주데일리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수원지법 "김성태 북측에 전달한 200만 달러, 이재명 방북사례금" ☞"아내를 잃었습니다"…여고생 2명 탄 킥보드에 참변 ☞與 당권주자 당심 양자대결서 한동훈 압승…70%이상 지지율 [에이스리서치] ☞알몸 여고생 모텔서 탈출...불법촬영 폭행범 긴급체포 ☞서해 피격 유족 이래진, 원희룡 당대표 후보 지지 선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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