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설 선물에 세계 디저트 담았다 > 경제기사 | economics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롯데백화점은 전 세계 디저트를 취급하는 유명 매장과 협업해 상품화하면서 전년 대비 품목을 10% 가량 늘렸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설을 맞아 선보인 세계 각국의 인기 디저트 선물 세트를 선보였다. [사진=롯데백화점]

지난해 9월 추석 기간 디저트 선물 세트 매출은 23년 대비 약 60% 신장했고 올 설에도 지난해 설 대비 두 배에 달하는 매출 신장세를 기록 중이다. 디저트 선호가 높은 MZ 세대는 물론 중장년층까지 폭발적인 수요를 보이고 있다.

디저트로 역사가 긴 유럽 각국의 특산 베이커리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타히티산과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 빈을 넣어 바닐라와 럼주의 깊은 향이 담긴 까눌레로 구성한 콘디토리오븐의 더블 까눌레 선물박스, 프랑스 전통 구움 과자로 인기인 휘낭시에를 담은 위고에빅토르의 휘낭시에 세트가 대표적이다.

해외 여행지 1순위로 꼽히는 일본의 디저트는 품목을 다양화했다. 특히 아시아 최초로 퓨전 부문 미쉐린 1스타를 받은 니시무라 셰프가 운영하는 디저트숍과 협업한 니시무라버터샌드 3종, 160년 전통의 일본 교토의 진한 우지 말차의 맛을 그대로 재현해 케이크로 만든 교토퍼펙트말차의 말차 파운드케이크 4입은 이번 설 디저트 선물에 최초로 선보이는 품목이다.

K-푸드의 글로벌 인기에 따라 한국 전통 디저트는 최고급으로 품격을 높였다.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통령상에 빛나는 곶감 매장인 감선옥의 곶감단지는 산청 곶감 안에 경산 대추, 남해 유자, 가평 잣과 견과류로 만든 선물세트다.

육포, 다식 등 프리미엄 한과로 구성한 교동한과의 당초 세트와 과일 송편, 찰떡 등 2단으로 구성한 선물세트인 가치서울의 시그니처 선물세트 등이 있다.

최형모 푸드 부문장은 "합리적인 가격에 전 세계의 프리미엄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어 앞으로도 명절 디저트 선물 수요는 더 커질 것"이라며 "세계 속 인기 디저트를 지속 발굴하고 선물 상품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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