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취업자 12.3만명↑…두달 연속 10만명대 이어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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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중장년 구직자가 일자리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세종=뉴스1 손승환 김유승 기자 = 올해 8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만 명 넘게 늘며, 두 달 연속 10만 명대를 이어갔다. 다만 증가 폭은 전월보다 축소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4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0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만 3000명 증가했다.
이로써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 이후 42개월 연속 늘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4월 26만 1000명에서 5월 8만 명, 6월 9만 6000명 등으로 둔화했으나 7월17만 2000명에는 다시 10만 명대를 회복한 바 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은 전년 동월 대비 23만 1000명, 30대는 9만 9000명, 50대는 3000명 각각 증가했으나, 20대는 12만 4000명, 40대는 6만 8000명 감소했다.
20대와 40대 취업자 수는 각각 22개월, 26개월 연속으로 줄고 있다.
산업별로는 정보통신업은 10만 1000명9.7%,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은 9만 4000명7.0%, 운수 및 창고업도 9만 4000명5.7% 각각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은 8만 4000명-3.9% 감소했고, 도매 및 소매업도 5만 5000명-1.7%, 농림어업에서도 4만 명-2.4% 줄었다.
특히 건설업 취업자 수는 지난 2013년 산업분류 변경 이후 최대 폭 감소를 기록했다.
통계청 제공
15세 이상 고용률은 63.2%로 전년 동월보다 0.1%포인트p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p 높았다. 이는 전월7월과 동일한 수준이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6.7%로 전년 동월 대비 0.3%p 하락했다.
8월 실업자 수는 1년 전보다 9000명-1.6% 감소한 56만 4000명이었다.
전체 실업률도 1.9%로 전년 동월 대비 0.1%p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21만 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만 8000명0.3% 늘었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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