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응급실 근무 의사 블랙리스트 유출…정부, "가해자 엄벌"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추석 연휴 응급실 근무 의사 블랙리스트 유출…정부, "가해자 엄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7회 작성일 24-09-10 16:23

본문

복지부, 게시글 21건 수사 의뢰...블랙리스트 작성자 30여명 검찰 송치
서울 소재의 한 대학병원에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기사내용과 무관한 이미지사진연합뉴스
서울 소재의 한 대학병원에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응급실 근무에 나선 의사들의 실명이 기재된 블랙리스트가 지난 9일 등장해 큰 파문이 일고 있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온라인 사이트에 응급실 부역이라는 설명과 함께 공개된 블랙리스트에는 "민족의 대명절 추석, 의료 대란을 막기 위해 힘써주시는 분들께 감사와 응원을 드린다"며 응급의료에 나선 의료진들 조롱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여기에 이어 블랙리스트에는 ‘○○○ 선생님 감사합니다. 불법파업을 중단하고 환자 곁을 지키시기로 결심한 것 감사합니다’ 라는 의사의 실명이 기재돼있었고, 해당 명단에 포함된 의사들 중에는 정부에서 파견한 군의관도 있어 충격을 더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복지부는 의사명단 유포 및 비방 관련 21건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으며 서울 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중심으로 수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의사 블랙리스트 작성 및 유포 혐의로 30여명이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정윤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감사한 의사 명단’ 사이트가 진료 현장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의 사기와 근로 의욕을 꺾고 있다”며 “일부 군의관은 이런 사건으로 인해 대인기피증까지 겪으며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의료 현장에서 성실히 근무하는 의사들을 악의적으로 공개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 수사기관과 협조해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안서희 기자 ash990@economidaily.com

★관련기사

윤 대통령 "의료진 헌신에 보답...추석 전후, 건강보험 수가 한시적 인상"

정부, 응급의료 공백에 군의관·공중보건의 추가 투입

응급의료 위기, 정부 대책에 대한 강력한 비판...눈가리고 아웅 대책 탓에 악화


★추천기사

패스트 팔로워였던 삼성, AI폰 시장선 퍼스트무버

반쪽 규제 된 플랫폼법…반칙행위 사후 규제로 단속 가능할까

윤 대통령 "의료진 헌신에 보답...추석 전후, 건강보험 수가 한시적 인상"

[르포] 버스차고지 안으로 중국산 타이어가 굴러 들어왔다... 30%가량 저렴한 가격 앞세워

"편의점 공채 떴다"…GS리테일·BGF리테일, 하반기 신입 채용



-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economidaily.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09
어제
2,079
최대
3,806
전체
696,29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