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소매·음식업 5곳 중 1곳 문 닫았다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작년 소매·음식업 5곳 중 1곳 문 닫았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4-09-12 21:39

본문

폐업률 20.2%, 전체 자영업 평균보다 2배 높아

지난해 소매업과 음식점 5곳 중 1곳은 가게 문을 닫았다. 소매업은 최근 10년 중 폐업률이 가장 높았고, 음식업도 코로나19 대유행 때보다 폐업률이 높았다. 내수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영세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분석된다.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국세청에서 받은 ‘최근 10년간 개인사업자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소매업과 음식업의 합계 폐업률은 20.2%로 국세청이 분류한 14개 업태 중 가장 높았다. 영세자영업자들이 몰려 있는 소매업과 음식업 폐업률은 전체 자영업 폐업률 평균인 10.8%보다 2배 정도 높다.

소매업은 2022년 129만개 개인사업자 중 지난해 27만개가 문을 닫아 폐업률이 20.8%에 달했다. 최근 10년 사이 가장 높은 수치다. 음식업은 2022년 79만개 중 지난해 15만개가 문을 닫아 폐업률이 19.4%였다.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코로나19 대유행 기간보다 더 높다.

지난해 신규 창업 대비 폐업 비율은 79.4%다. 이는 2013년86.9%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음식업의 창업 대비 폐업 비율은 96.2%로 평균보다 높았다.

지난해 전체 개인사업자 폐업률10.8%은 전년보다 0.9%포인트 늘었다. 폐업을 신고한 개인사업자는 91만개로 전년80만개보다 11만개 늘었는데, 창업한 개인사업자는 115만개로 전년121만개보다 6만개 줄었다.

과세유형별로 보면 연 매출액 8000만원 미만의 영세 간이사업자의 폐업률이 15.2%로 가장 높았다. 일반사업자9.9%보다 5.3%포인트 높다.

안 의원은 “고물가와 저성장, 내수침체의 3중고에 자영업자들은 코로나 팬데믹보다 더 어렵다”며 “정부는 자영업의 어려운 현실을 직시하고 내수를 살릴 수 있도록 재정의 경기대응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윤나영 기자 nayoung@kyunghyang.com

김윤나영 기자 nayoung@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속보]‘도이치’ 권오수 2심도 유죄, ‘전주’ 손모씨 방조죄도 인정...김건희는?
· 천하람 “복귀하라는 전공의는 안 돌아오고 오지 말라는 김건희만 돌아와”
· 안세하 ‘학폭 의혹’에…1년 후배 주우재도 소환 “너도 알잖아”
· 현직 경찰이 시민 성폭행···13년 만에 DNA로 붙잡았다
· 김건희라는 비극 2
· 소송 져서 19조원 돈방석 앉게 된 아일랜드 ‘난감하네’
· ‘중국 배달왕’ 오토바이 탄 채 돌연사···“하루 16시간 배달”
· 문다혜 “인격 말살에 익숙해지고 무감해지는 사람은 없다”···검찰수사 비판
· “조민, 포르쉐 탄다” 의혹 제기한 김세의·강용석, 대법서 무죄 확정
· 김건희, 마포대교 순찰···“경청, 조치, 개선” 통치자 같은 언행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해병대원 순직 사건, 누가 뒤집었나? 결정적 순간들!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63
어제
2,041
최대
3,806
전체
691,51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