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표 구하기 쉬워질까…공공기관 승차권 배정 폐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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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등 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KTX 장기단체 운영 제도’를 폐지한다고 13일 밝혔다.
코레일은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화한 2015년 안정적인 고객 확보를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 그러나 최근 케이티엑스KTX 이용객 급증으로 일반 이용객의 좌석 확보가 어려워졌고, 공공기관 지방이전 취지를 살릴 필요성이 제기돼 폐지 결정을 내렸다. 이 제도를 이용 중인 6개 공공기관은 한국전력용산역~나주역, 한국수력원자력서울역~경주역, 한국주택금융공사서울역~부산역, 한국예탁결제원서울·행신역~부산역, 한국자산관리공사서울역~부산역, 신용보증기금서울역~동대구역 등이다.
케이티엑스 장기단체 운영 제도는 철도여객운송약관 제3조에 따라 철도사업자와 이용자 간 별도 운송계약을 체결해 1년 단위로 운영했다. 올해 6개 공공기관에 배정된 연간 케이티엑스 승차권은 모두 4만2천장이었다. 코레일은 해당 기관과 계약이 올해 말까지로 돼 있지만 기관 간 상호 협의해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단체 승차권 선판매에 따른 수익 증대 효과도 있었지만 최근 좌석 구하기가 어려워진 현실에서 형평성 논란이 뒤따르는 이 제도를 더 운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종훈 선임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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