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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4-10-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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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상장사 나라소프트가 유니랩스, 아시아크라우드펀딩과 손잡고 실물 자산Real World Assets, RWA 전문 거래소 설립을 위한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내년 초 금융 당국에 공식 신청서를 제출하여 RWA 거래소를 한국 디지털 자산 시장에 선보이고, 철저한 규제와 보안 환경을 갖춘 거래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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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나라소프트
특히, 이번 협력은 STOSecurity Token Offering 시장을 넘어 RWA 시장이 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분석에 따라 기획된 전략적 프로젝트로, 한국에서 실물 자산 기반의 디지털 거래 환경을 활성화하는 중요한 첫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WA 거래소는 부동산, 인프라, 지적재산권 등 실물 자산을 디지털화 하여 블록체인 기반으로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력에 참여한 나라소프트는 국내외 금융 및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폭넓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해온 기업으로, 거래소 개발에 필요한 기술적 기반을 구축한다. 또한 유니랩스는 NFT 거래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자산 시장의 안정적인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며, 아시아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 소액 투자 중개업자로서 다양한 소액 투자 플랫폼과 투자계약증권 발행 및 컨설팅 경험을 통해 투자자 보호 시스템과 맞춤형 투자 상품 구성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RWA 시장이 기존의 STO보다 더 큰 시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기존 실물 자산 시장의 규모와 접근성 확대
RWA는 부동산, 에너지, 인프라 등 전통적인 실물 자산군을 블록체인으로 토큰화 하여 소액 투자자도 접근할 수 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수십조 달러에 달하는 거대한 시장을 가진 실물 자산군이 토큰화를 통해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하게 되면, 기존 금융 시장보다 훨씬 폭넓은 수요층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동성 개선
전통적으로 실물 자산은 유동성이 낮아 거래가 쉽지 않았지만, RWA 거래소를 통해 자산을 토큰화 하여 거래가 용이해짐으로써 유동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RWA는 실물 자산을 다수 투자자에게 분산하여 유동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투자자층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닌다.

다양한 자산군과 글로벌 투자 기회
STO가 주로 금융 자산에 집중하는 반면, RWA는 실물 자산 전반으로 확장할 수 있어 더 넓은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한국 내 실물 자산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투자 유치가 가능해져 자본 유입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RWA 거래소 설립이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승인될 경우, 한국 시장은 실물 자산의 디지털화와 블록체인 기반 거래 시스템 구축에 있어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RWA 거래소는 실물 자산의 유동성과 투자자 보호를 동시에 확보함으로써 디지털 금융의 혁신적인 새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결합한 새로운 금융 생태계가 구축될 가능성이 커지며, 향후 한국이 글로벌 RWA 시장의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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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련 기자 chic@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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