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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의 쌍끌이 전략…트럼프 훈풍 해상풍력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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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5-01-1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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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너지강관 수입량/그래픽=김현정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다음주 예정된 가운데 국내 1위 강관 기업 세아제강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오일·가스 강관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관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아제강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해상풍력 등 그린 에너지 관련 사업으로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16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식 이후 수십 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할 전망이다. 여기에는 △석유 시추 제한 해제 △천연가스 수출 공장에 대한 승인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행정부와 달리 화석연료 위주의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에너지 규제 완화는 오일·가스 프로젝트 확대로 이어질 게 유력하다. 화석에너지 시추·송유용 강관에 대한 수요 증가가 따라올 수밖에 없는 구조다. 미국의 에너지강관 수입량은 2022년 341만톤을 기록한 이후 2023년 320만톤, 2024년 247만톤 규모로 하락세를 보여왔다. 바이든 행정부의 탄소감축 정책 영향으로 기자재 시장이 위축됐지만, 올해부턴 게임의 룰이 달라질 것으로 분석된다.


종합 강관 기업 세아제강이 트럼프 수혜 예상 기업으로 떠오른 배경이다. 60년 이상 축적된 강관 제조 기술·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소·스테인리스·구조용·에너지용 강관 생산능력을 모두 갖췄다. 생산능력 기준 연산 160만톤 규모로 국내 1위다. 미국 최초 셰일가스 개발 LNG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를 비롯해 캐나다, 모잠비크, 카타르 등에 강관을 납품하며 기술을 인정받았다.

특히 세아제강은 미국 휴스턴에 연산 25만톤 규모의 강관 공장을 확보하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수입 제품에 관세를 부과해도,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을 갖춘 셈이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미국의 자국 보호무역 정책 강화로 고관세 부과 대상 국가의 대미 강관 수출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이는 미국 시장 내 강관 판가 반등으로 이어질 것이어서, 북미 시장 매출·이익이 견조하게 유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세아제강이 화석에너지 강관 사업에만 힘을 주는 것은 아니다. 보다 장기적 안목에서 신재생 에너지로의 영역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당장 오는 3월 영국 세아윈드 공장의 완공, 가동이 예정돼 있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인 모노파일발전기 하단 지지 철강기둥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세아제강은 해상풍력 기초구조물용 핀파일을 만들어왔는데, 그룹 차원에서 관련 시장 공략을 업그레이드 하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광양 율촌제1산업단지에도 핀파일 제조 공장을 구축하기로 했다. 핀파일과 모노파일 사업 간 시너지에 대한 기대가 증폭되는 이유다.

세아제강은 향후 탄소포집·수소 등 저탄소 솔루션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관련 기자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화석연료 관련 시장의 경우 국제 정치·경제 상황에 따라 업황의 고점과 저점이 요동친다는 단점이 있다"며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통해 전반적인 사업의 밸런스를 잡으며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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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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