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스만, 픽업트럭 경쟁 본격 예고··· 토요타·포드·쉐보레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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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내년 상반기 1970년대 이후 처음으로 픽업트럭을 내놓는다.
픽업트럭은 캠핑·서핑·차박 등 레저 인구가 늘어나면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기존 세단이나 SUV보다 넓은 실내공간 덕분에 큰 짐을 실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에 완성차 업계는 국내 틈새시장으로 전기 픽업트럭을 점찍고 신차 출시를 통해 신규 수요 발굴에 적극 나서는 상황이다.
국내에 출시된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산하 브랜드 쉐보레의 신형 콜로라도는 판매 호조를 보이며 가능성을 봤다. KGM은 토레스 EVX를 기반으로 설계한 전기 픽업트럭을 이르면 올 연말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기아는 가격 경쟁력은 물론 성능까지 높여 시장 점유율을 높일 전망이다. 타스만의 전면부는 가로로 긴 비례감을 갖춘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로 강인한 인상을 표현했으며 측면부는 45도 각도로 모서리를 다듬어 단단한 느낌을 강조한다.
후면부는 하단 범퍼 모서리에 적재 공간베드으로 올라갈 수 있는 코너 스텝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테일게이트 핸들, 보조 제동등, 스포일러를 매끄럽게 결합해 간결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는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연결되는 ccNC 기반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등 첨단 기술을 탑재했다.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PS, 최대 토크 43.0kgf·m 수준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파워트레인은 모하비 강인한 바디온 프레임과 공유한다. 타스만은 2.5ℓ 가솔린 터보와 2.2ℓ 디젤 엔진,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m를 발휘한다.
기아는 타스만 전동화 모델도 검토하고 있다. 타스만 전동화 모델은 2028년경 선보일 예정이다.
출시는 내년 상반기 한국을 시작으로 호주, 중동 국가들에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포천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픽업트럭 시장은 2032년 3333억달러약 461조원로 올해2185억달러보다 1.5배 커질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세계적으로 492만 대의 픽업트럭이 팔렸다. 기아는 경기 화성공장에서 생산한다. 기아는 타스만을 통해 픽업 트럭 시장 성장을 이끈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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