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신길에 아파트 3000가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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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가재울7구역과 영등포구 신길1구역에 3000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공급된다. 정비사업이 한동안 멈춰 있던 곳으로, 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서울시는 9일 열린 제7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가재울재정비촉진지구 변경 지정, 가재울7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와 신길1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을 모두 수정 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노후 저층 주거지 밀집지역인 가재울7재정비촉진구역서대문구 북가좌동 80 일대엔 이번 결정으로 지하 4층~최고 36층, 총 1497가구공공주택 209가구 포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올해 통합심의, 내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7년 착공해 2030년 준공이 목표다.
면적 7만8640㎡에 이르는 가재울7구역은 2012년 6월 촉진구역 지정 이후 10년간 사업이 추진되지 않다가 2022년 8월 조합설립인가를 마치고 정비사업이 재추진되고 있다. 사업지 구역 중앙부에 위치한 문화재와 주변 지역 여건을 반영해 도로 등 기반시설도 새로 조정될 예정이다.
신길1구역신길동 147-80 일대은 총 1471가구공공주택 436가구 포함의 아파트가 지어진다. 2021년 공공 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돼 사전 기획단계를 거쳐 이번에 신길재정비촉진지구로 편입될 예정이다. 재정비촉진구역의 면적은 총 6만334㎡에 달한다.
주민 휴식 공간도 새로 마련된다. 대상지 남북 측에 공원을 신설하고, 단지 내 보행 동선을 반영한 공공보행통로를 만들어 이동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열악한 도로 여건도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 은평구 수색재정비촉진구역은 존치관리구역으로 전환된다. 이 구역은 지하철 경의중앙선 수색역 인근으로, 2008년 5월 촉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현재까지 사업이 추진되지 않고 있다. 이번에 주민 제안에 따라 역세권 활성화사업 등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수색13재정비촉진구역은 구역 내 공원에서 해제된 시설이 경관녹지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 구역에는 총 1486가구가 들어서는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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