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에 레미콘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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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교통체증으로 신속 운송 어려워
반포 재건축 현장에서 직접 제조
교통체증으로 신속 운송 어려워
반포 재건축 현장에서 직접 제조
서울 강남 한복판의 아파트 재건축 공사장에 임시 레미콘 생산 공장이 들어선다. 서울 내 레미콘 공장이 줄고, 만성적인 교통 체증으로 레미콘을 신속하게 운송하는 게 어려워지자 아예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쓰기로 한 것이다.
9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 1·2·4주구住區 재건축반포디에이치 클래스트 부지에 레미콘을 생산하는 ‘배치 플랜트Batch Plant’를 설치하는 것을 관할 지자체 등과 논의 중이다. 배치 플랜트는 시멘트에 모래, 자갈, 물 등을 혼합해 레미콘을 만드는 설비다. 서울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레미콘을 바로 생산·조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미콘은 만든 뒤 90분 안에 타설하지 못하면 굳어서 쓸 수 없다. 예전엔 삼표산업 성수 공장 등에서 서울 도심 건설 현장에 레미콘을 공급했다. 그러나 지금은 수도권 외곽에서 레미콘을 실어 와야 해 교통 체증이 심한 경우 시간을 맞추는 게 쉽지 않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300억원가량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만, 공사 품질을 올리고 재건축 현장 주변의 교통 상황 개선을 위해 임시 레미콘 생산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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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지 기자 sjsj@chosun.com
9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 1·2·4주구住區 재건축반포디에이치 클래스트 부지에 레미콘을 생산하는 ‘배치 플랜트Batch Plant’를 설치하는 것을 관할 지자체 등과 논의 중이다. 배치 플랜트는 시멘트에 모래, 자갈, 물 등을 혼합해 레미콘을 만드는 설비다. 서울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레미콘을 바로 생산·조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미콘은 만든 뒤 90분 안에 타설하지 못하면 굳어서 쓸 수 없다. 예전엔 삼표산업 성수 공장 등에서 서울 도심 건설 현장에 레미콘을 공급했다. 그러나 지금은 수도권 외곽에서 레미콘을 실어 와야 해 교통 체증이 심한 경우 시간을 맞추는 게 쉽지 않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300억원가량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만, 공사 품질을 올리고 재건축 현장 주변의 교통 상황 개선을 위해 임시 레미콘 생산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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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지 기자 sjs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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