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1위 자존심 지켰다" 을사년 정비大漁 1호, 삼성물산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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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표율 65.8%로 시공사 선정…래미안, 한남뉴타운 진출 쾌거

프라임경제 2025년 서울 강북권 재개발 최대어 한남4구역 조합이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을 제시한 삼성물산을 선택했다. 특히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통해 알짜 입지 한남뉴타운 진출은 물론 업계 1위 자존심도 지키는 데 성공했다.
업계에 따르면, 한남4구역 재개발조합은 18일 오후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를 통해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득표율을 살펴보면, 부재자투표 35명 포함한 전체 투표수 1026명전체 조합원 1153명 가운데 △삼성물산 675표65.8% △현대건설 335표32.7% △기권,무효표 16표다.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를 지하 7층~지상 22층 51개동 2331가구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경의중앙선 서빙고역,한남역 사이 강북권 노른자 입지인 동시에 공사비 역시 1조6000억원에 육박해 서울 재개발 최대어로 꼽힌다. 여기에 일반분양 비율도 높아 한남뉴타운 가운데 사업성이 가장 높다는 게 업계 평가다.
이런 사업성과 입지적 상징성 때문에 업계 1,2위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시공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삼성물산이 조합에 제안한 단지명은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이다.
한강변 전면 4개동은 나선형 구조 원형 주동 디자인을 적용해 층별로 회전하는 듯한 랜드마크 타워로 구상했다. 모든 조합원1153명 세대에 한강 조망 확보도 약속한 상태.
파격적 금융 혜택도 조합원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분담금 상환을 최장 4년 유예하고, 최저 이주비 12억원 보장도 제안했다. 조합이 우려하는 공사비 인상도 착공 전까지 물가 상승에 따른 인상분 일부최대 314억원를 자체 부담한다는 조건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한남4구역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차별적 제안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라며 "조합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약속드린 최고 아파트로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 공사비는 약 1조5695억원이며, 총 공사 기간은 58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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