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6회 이상 실업급여 받으면 50% 감액…법 개정 재추진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5년간 6회 이상 실업급여 받으면 50% 감액…법 개정 재추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3회 작성일 24-07-16 10:01

본문

뉴스 기사
21대 국회서 폐기된 고용보험법 개정안 등, 국무회의 다시 의결

5년간 6회 이상 실업급여 받으면 50% 감액…법 개정 재추진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실업급여구직급여를 반복해서 수급하면 급여액을 최대 반까지 감액하는 법 개정이 22대 국회에서 다시 시도된다.

고용노동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고용보험법,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을 비롯한 소관 법률 개정안 8건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들 법안은 이미 이전에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됐던 것인데, 21대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돼 노동부가 다시 입법예고를 거쳐 재추진 중이다.

지난 2021년 11월 국무회의서 의결됐던 고용보험법 일부 개정안의 경우 5년간 3회 이상 구직급여를 지급받은 반복 수급자에 대해 급여액을 감액하는 내용이다.

세부 감액 기준은 시행령에 위임할 예정인데 이전 개정안엔 5년간 3회 10%, 4회 25%, 5회 40%, 6회 이상은 50% 감액으로 제시됐다.

또 구직급여를 다시 받기 위한 대기기간을 기존 7일에서 최대 4주까지 연장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저임금 근로자, 일용 근로자 등 노동시장 약자는 반복수급 횟수에 포함하지 않도록 보완 방안을 마련하고, 반복수급 횟수는 법 시행 이후 수급하는 경우부터 산정한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PYH2024071008370001300_P2.jpg

단기 근속자가 현저히 많은 사업장에 대해선 사업주가 부담하는 실업급여 보험료를 40% 이내에서 추가 부과할 수 있도록 한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도 함께 의결됐다.

구직급여 제도를 악용해 단기 일자리를 계약하는 관행을 막기 위한 것으로, 지난 3년간 이직한 구직급여 수급자 중 단기 근속자 비율이 높고, 해당 사업장에서 부과된 보험료 대비 지급한 구직급여액 비율이 높은 사업장이 대상이다.

이 같은 개정안은 지난 정부에서 정부와 여야 의원들이 공통으로 발의했으나, 노동계 등의 반대 속에 국회에서 진전되지 못한 채 폐기됐다.

노동계는 정부가 고용 불안으로 인한 반복수급을 부정수급으로 몰아간다며, 청년·취약계층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을 보장하는 게 우선이라고 주장한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핵심 고용안전망인 구직급여 제도가 본연의 재취업 지원 기능에 충실하면서 보험가입자 간 형평성을 제고하고 노동약자를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의 합리적 논의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선 미성년자도 공인노무사 시험에 미리 응시할 수 있도록 하고, 공인노무사 사무소 조사 일지, 내용 등을 사전에 통지하도록 하는 공인노무사법 개정안도 의결됐다.

또 성년후견제도를 활성화하고 피후견인의 기본권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고용보험법, 평생직업능력법, 산업재해보상보험법 등 3개 법률에 있는 자격 취득 또는 위원 임명 결격사유에 피한정후견인을 삭제하도록 했다.

mihye@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봉선화 연정·싫다 싫어 부른 가수 현철 별세
유튜브, 쯔양 협박의혹 구제역·카라큘라·전국진 수익 중지
고속도 추돌사고 2명 사망…알고 보니 1명은 견인차에 깔려 숨져
새벽 부산 해운대 주점서 10여명 난투극…4명 부상
슈퍼자차라더니…사고 통보 바로 안했다며 수리비 물린 렌터카
경찰, 16년전 시흥 슈퍼마켓 살인사건 용의자 구속영장 신청
황희찬, 연습경기서 인종차별 발언 들어…동료가 주먹질로 응징
실종자 수색지원 영동군 공무원 자택서 숨진 채 발견
범죄도시 분장팀장 조은혜, 휠체어펜싱 선수로 패럴림픽 출전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28
어제
2,095
최대
3,806
전체
689,83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