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이사 "지표 좋으면 금리 추가 인하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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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지표가 개선되면 올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 기대보다 빨리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연준 주요 인사가 말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16일현지시각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첫 번째 금리 인하가 상반기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며 실업률 등 데이터가 개선되면 금리 인하는 추가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월러 이사는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은 지속되고, 2% 물가 목표에 다른 이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빠르게 가까워질 수 있다고 낙관한다”고 했다. 또 “3월 금리 인하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했다. 올해 인하 횟수에 대해서는 3~4차례 이뤄질 수 있다고 했다. 이는 데이터 추이에 달린 것이라고 윌러 이사는 말했다.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성향의 발언을 한 월러 이사는 연준 내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 인사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정체하고, 성장세가 강하게 이어지면서 연준의 연내 추가 금리 인하가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월러 이사가 이같이 말한 것이다.
월러 이사는 온건한 매파 성향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그가 공개 발언을 할 때마다 월가는 월러 이사의 기존 발언에서 변화가 있는지 주목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2023년 11월 월러 이사가 기존 매파적 입장을 철회하자 월가는 이를 연준의 정책 전환피벗 신호로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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