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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해 인도 공략법 구독D2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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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5회 작성일 25-01-1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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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해 인도 공략법 구독D2C
LG전자 사옥. / 사진=LG전자.

[딜사이트경제TV 최민지 기자]LG전자는 올해 구독서비스와 소비자 직접판매D2C로 인도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국내와 달리 인도는가전 등내구소비재 보급률은 낮은 반면, 경제성장으로 중산층은 급증하고 있는 터라 판매 방식을 다변화하면 더 많은 수요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 결과로 분석된다.

16일 LG전자 관계자는 "조주완 대표도 이야기한 바 있지만 인도에서 1위 사업자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올해는 큰 틀에서 구독서비스와 D2C를 통해 인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부터 파일럿 판매를 시작한 구독서비스의 경우 정식론칭 시기를 조율 중이며, D2C는 OBS온라인브랜드샵를 중심으로 판매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인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은 성장잠재력때문이다. 미국 싱크탱크인 퓨리서치에 따르면 인도는 25세 미만 인구가 전체의 40%에 달한다. 더불어 가계소득이 300만루피한화 약 4900만원 미만인 중산층 비율도 2005년에는 14%에불과했으나 2021년 31%로 급증했고, 오는 2031년에는 47%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가전제품 보급율은▲TV72%▲냉장고 38%▲세탁기 17% ▲에어컨8% 등 낮은 상태다. 즉 제품 판매 방식을 다각화하면 더 많은 잠재고객을 확보할 수 있기에 LG전자 역시 다양한 방안 검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가전시장은 사실상 포화 상태고, 미국 등 해외는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따른 경쟁심화와 물류비 인상 등 고정비 부담이 확대되고 있는 부분도 LG전자가 인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배경으로 꼽힌다. 실제 LG전자의원가율매출원가판매관리비/매출액은96.1%로 전년 대비0.5%포인트 상승했다. 이로 인해 매출액은 같은 기간 6.7% 증가한87조7442억원을 기록했으나,영업이익은 3조4304억원으로 6.1% 감소했다.

이에 반해 LG전자 인도법인의 경우 3분기까지 3조733억원의 매출을 거둬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7%4175억원 늘어났고, 순이익은2906억원의 40.9%843억원나 급증했다. 이는 이 기간 LG전자의 전체 순이익이 1조3051억원으로 6.4%781억원 늘어났던 것과 비교해 증가폭이 1.1배나 높다.아울러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1·2·3분기 가전제품 소매판매액지수불변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0.6%, 3.1%씩 감소했다.불변지수가 실제소비 수준을 알 수 있는 수치라는 점을 고려하면 경기둔화에 따른 소비침체를 감안해도 가전제품 판매가 원활치 않은 셈이다.

일각에서는 인도법인의 성장이 LG전자의 대미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포워딩 업체 자료에 따르면 40피트 컨테이너를 미국 서부에 보내는데 드는 해상운임은 한국이 438만원,인도가291만원으로 차이가 상당하다.도널드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는 보편적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것을 고려하면 한국보다 인도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게 해상운임비 측면에서 유리하지 않겠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LG전자 관계자는 "품질, 원가 등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면서 건전한 수익 구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인도 시장의 잠재력을 확인한 LG전자는 1997년 노이다 공장, 2006년 푸네에 공장에 이어 올해 스리 시티에 세 번째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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