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디어 시스템

FIU, 21일 업비트 제재 결정…"충실히 소명할 것"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5-01-17 16:10

사전 통지된 제재 내용, 가상자산 외부전송 제한

프라임경제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오는 21일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대한 제재를 확정한다. 업비트는 받는 혐의에 대해 충실하게 소명하겠다는 입장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FIU는 지난해 8월 업비트 사업자면허 갱신신고 신청과 관련한 현장검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고객확인제도KYC 위반 등 자금세탁방지AML 의무 불이행 혐의를 발견해 업비트에 제재 사항을 사전 통지했다.

사전 통지된 제재 내용은 기존에 영업정지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신규 고객의 가상자산 외부 전송을 일정 기간 제한한다는 게 골자다. 제한 기간은 최장 3개월이다.

따라서 제재가 확정되더라도 업비트 기존 이용자는 문제없이 거래할 수 있다. 신규 고객의 가입과 예치금 입출금 및 업비트 내 가상자산 거래 등의 서비스도 정상적으로 제공된다.

특히 사전 통지된 해당 사항은 최종 결정된 사항이 아니다. FIU는 오는 20일까지 업비트로부터 의견을 받고, 오는 21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진행해 최종 제재와 그 수위를 확정하게 된다.

하지만 마치 제재가 확정된 것처럼 소문이 확산하자, FIU는 지난 16일 저녁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업비트에 대한 제재 관련 사항은 확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는 "제재심의위원회 등 향후 절차를 통해 충실하게 소명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