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인류 역사상 처음 민간인 우주유영 성공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스페이스X, 인류 역사상 처음 민간인 우주유영 성공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4-09-12 22:52

본문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민간인 우주 유영에 성공했다.

인류 역사상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나 정부 기관에 소속된 전문 우주 비행사가 아닌 민간인이 우주 유영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에 따르면 12일현지 시간 오전 6시 12분미 동부 시간 기준 억만장자이자 항공기 조종사인 재러드 아이잭먼과 퇴역 공군 조종사인 스콧 키드 포티, 스페이스X의 수석 엔지니어인 세라 길리스와 안나 메논 등 총 4명으로 구성된 폴라리스 던 팀은 우주 유영 절차를 시작했다.

스페이스X, 인류 역사상 처음 민간인 우주유영 성공
스페이스X 밖으로 나와 우주유영 중인 재러드 아이잭먼, 자료=스페이스X 공식 유튜브, 2024.09.12 koinwon@newspim.com

CNN에 따르면 이날 4명 모두 우주의 진공 상태에 노출됐지만, 실제로 우주로 나가 유영을 시도하는 건 아이잭먼과 스페이스X 엔지니어인 세라 길리스였다. 나머지 2명은 스페이스X 캡슐 안에 머물러 산소와 전력 등을 모니터링했다.

아이잭먼이 오전 7시 즈음에 먼저 캡슐에서 나와 우주 유영을 진행했다. 아이잭먼은 스카이워커라는 이름의 이동 보조 기구를 사용해 캡슐 밖으로 나와 약 10분간 선체 외부에 머물며 우주 공간에 체류한 뒤 선내로 돌아왔다. 이후 길리스가 캡슐 밖으로 나와 우주복의 이동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우주에서 몸을 움직이며 10분가량 유영했다.

이번 우주 유영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스페이스X가 개발한 외부 활동EVA 전용 우주복을 테스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 유영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흰색의 부풀어 오른 우주복과 달리 스페이스X의 EVA 우주복은 보다 슬림한 형태이며 백팩 형태의 주 생명 유지 시스템PLSS이 달려 있지 않다. 대신 폴라리스 던의 팀원들은 우주선에 연결된 긴 호스를 통해 산소 등을 공급받는다.

아이잭먼은 "이번 유영의 목표는 새로운 우주복에 대해 가능한 한 많이 알아내고 이를 엔지니어에게 전달해 향후 디자인 개선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는 약 2년 반에 걸쳐 이 우주복을 설계하고 개발했으며, 이 우주복을 대규모로 생산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아이잭먼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 우주복이 미래에는 우주 정착지에서 사람들을 위한 필수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스X는 10일 오전 5시 23분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팰컨 9 로켓에 싣고 발사했다. 우주선은 발사 10분 후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선은 약 5일 동안 지구 궤도에 머물며 36가지 과학 실험을 한 뒤 17일 귀환할 예정이다.

이번 우주선 미션은 북극성의 새벽을 뜻하는 폴라리스 던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폴라리스 던의 우주 비행에 들어가는 비용은 억만장자 아이잭먼과 스페이스X가 반씩 대는 것으로 알려졌다.

koinwon@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340
어제
1,958
최대
3,806
전체
701,69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