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만 문제냐···네이버 등 국내 온라인 쇼핑몰서 산 어린이용품도 유...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직구만 문제냐···네이버 등 국내 온라인 쇼핑몰서 산 어린이용품도 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4-09-12 08:09

본문

‘해외 구매 대행’ 유통 제품 검사
27개 중 10개서 유해물질 검출


국내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품에서 안전 기준치를 최대 200배 이상 초과한 유해물질이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해외 구매 대행 방식으로 유통하는 어린이용품 27개의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10개 제품37%에서 안전 기준을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


검사 결과를 보면 네이버와 G마켓, 11번가에서 판매한 전동완구 3개 제품의 충전용 케이블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납이 각각 기준치의 51∼79배, 7∼11배 초과 검출됐다.

쿠팡에서 유통한 한 물놀이용품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발암물질인 카드뮴이 기준치를 269배, 3배 각각 초과했다. 인터파크커머스를 통해 팔린 또 다른 물놀이용품에서도 기준치를 194배 초과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나왔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생식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이다.

비눗방울, 손가락 페인트와 같은 액체 완구 4개 제품에선 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과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이 검출됐다. 다른 1개 제품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납이 기준치를 각각 79배, 10배 초과했다. 가습기살균제 성분인 MIT와 CMIT는 피부 등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유해물질로 방부제로 사용하는 게 엄격히 금지된다.

소비자원은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사업자가 판매 중지 권고에 따라 판매 페이지를 삭제하는 등의 유통 차단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어린이 제품을 구매할 때 안전 인증번호가 있는지, 국가기술표준원이 운영하는 제품안전정보센터에서 안전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해물질 검출 제품.    한국소비자원 제공

유해물질 검출 제품. 한국소비자원 제공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천하람 “복귀하라는 전공의는 안 돌아오고 오지 말라는 김건희만 돌아와”
· 소송 져서 19조원 돈방석 앉게 된 아일랜드 ‘난감하네’
· 안세하 ‘학폭 의혹’에…1년 후배 주우재도 소환 “너도 알잖아”
· 김건희라는 비극 2
· ‘반인륜범죄’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 사망
· 김건희, 마포대교 순찰···“경청, 조치, 개선” 통치자 같은 언행
· ‘토스카’ 공연 파행 게오르기우 “앙코르 안하기로 사전 합의”
· 홈쇼핑 1만3000명 사먹은 ‘한우 100% 불고기’ 젖소였다
· ‘도이치 주가조작’ 2심 선고…미리 보는 ‘김건희 방조 혐의 적용’ 여부
· 포항서 재해복구작업 하던 60대 노동자…불어난 물에 빠져 심정지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해병대원 순직 사건, 누가 뒤집었나? 결정적 순간들!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66
어제
2,044
최대
3,806
전체
700,06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