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삼성전자 인력 구조조정…해외 사업장 최대 30% 감원"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로이터 "삼성전자 인력 구조조정…해외 사업장 최대 30% 감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4-09-12 07:51

본문



로이터 quot;삼성전자 인력 구조조정…해외 사업장 최대 30% 감원quot;



삼성전자가 일부 사업부에서 해외 직원을 최대 30% 감원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명의 소식통은 삼성전자 본사가 전 세계 자회사에 영업 및 마케팅 직원을 약 15%, 행정 직원을 최대 30% 줄이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계획은 올해 말까지 시행될 예정이며 미주, 유럽, 아시아 및 아프리카 전역의 일자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한 관계자는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은 이 문제에 정통한 다른 6명도 삼성전자의 글로벌 인력 감축 계획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직원이 해고될지, 어떤 국가와 사업부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전자의 최신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전체 직원은 26만7800명으로, 이 중 절반 이상인 14만7000명이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다. 제조 및 개발 부문 직원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영업 및 마케팅 직원은 약 2만5100명, 행정 직원 등은 2만7800명에 달한다.

한 소식통은 삼성전자의 인도 사업부에서는 이미 최근 몇 주 동안 일부 중간급 직원들이 회사를 떠났으며, 회사는 퇴직금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또 인도 사업부를 떠나야 할 총직원은 1000명에 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인도에서 약 2만5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이번 인력 구조조정은 삼성전자가 주요 사업부에 대한 압박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주력 사업인 반도체 사업이 지난해 심각한 불황으로 이익이 15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데 이어 경쟁사들에 비해 회복 속도가 더디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 화웨이와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에서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와 격차가 벌어지고 있고, 연간 약 12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인도에서는 임금 문제로 인한 파업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한다. 소식통 중 한 명은 “세계 경제가 둔화함에 따라 기술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둔화할 것에 대비해 감원을 단행했다”고 했고, 또 다른 소식통은 “삼성이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을 강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한국에서도 일자리를 줄일 것인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일부 해외 사업장에서 실시한 인력 조정은 일상적인 것으로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며 “이를 통한 구체적인 목표는 없고 생산 직원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김건희라는 비극 2
· 소송 져서 19조원 돈방석 앉게 된 아일랜드 ‘난감하네’
· 안세하 ‘학폭 의혹’에…1년 후배 주우재도 소환 “너도 알잖아”
· 뉴진스 하니 “하이브 매니저가 지나가며 다른 팀 멤버에 ‘무시해’라고 말해”
· 김건희, 마포대교 순찰···“경청, 조치, 개선” 통치자 같은 언행
· 홈쇼핑 1만3000명 사먹은 ‘한우 100% 불고기’ 젖소였다
· ‘노가다 용어’라며 시비 걸기보다 ‘건설 전문가의 말’ 존중했으면
· 성착취 추심·폭행...이런 사채는 원금에 이자까지 모두 ‘무효’
· ‘도이치 주가조작’ 2심 선고…미리 보는 ‘김건희 방조 혐의 적용’ 여부
· 포항서 재해복구작업 하던 60대 노동자…불어난 물에 빠져 심정지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해병대원 순직 사건, 누가 뒤집었나? 결정적 순간들!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16
어제
2,079
최대
3,806
전체
695,69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