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4구역 시공사는 삼성물산…조합원 투표서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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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1-18 18:03 조회 20 댓글 0본문

건설업계 1위인 삼성물산이 2위인 현대건설을 제치고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
한남4구역 재개발조합은 18일 오후 서울 이태원교회에서 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조합원 1,163명 중 기권 등 16표를 제외한 1,026명88.2%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기호 1번 삼성물산이 675표65.8%, 기호 2번 현대건설이 335표32.7%를 얻었다.
삼성물산이 제안한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은 한강조망이 보장되는 모양의 원형 외관을 내세웠다. 삼성물산은 공사비 1조5,695억 원, 3.3㎥ 평당 938.3만 원의 공사비를 제시했다.
한남4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를 정비해 총 51개동, 2,331가구 규모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한남뉴타운 중에서도 입지가 좋고 일반분양 비율이 높아 사업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합이 제시한 사업비는 약 1조6,000억 원에 달한다.
그간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 수주를 두고 열띤 경쟁을 벌였다. 조합원의 수익성 극대화와 유명 설계사와의 협업, 한강 조망권 확보,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 등을 내세웠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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