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11월이 대목"…유통업계, 온·오프라인서 역대급 할인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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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쇼핑 대목을 맞아 온오프라인 유통 업계가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섰다. 사진은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쇼핑하는 고객들의 모습. 신세계그룹 제공
신세계그룹은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온·오프라인 계열사가 참여하는 할인 행사 ‘쓱데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5회차를 맞는 이번 쓱데이는 지난해11월 13~19일보다 시기를 앞당기고, 기간을 3일 더 늘렸다. 판매 규모는 1조9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다. 신세계백화점·SSG닷컴·조선호텔 등 18개 주요 계열사가 참여해 패션·식품·가전·주류 등 인기 상품을 할인해 판매한다.
신세계그룹은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롯데쇼핑은 지난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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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에 쿠팡·알리까지 할인 경쟁
매년 11월 중국 광군제11월 11일이나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11월 넷째 금요일처럼 할인 행사를 펼쳐온 이커머스 업계는 올해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다음 달 1~10일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하는 G마켓은 가격경쟁력을 최우선 목표로 정했다. 전용 할인 쿠폰과 함께 온·오프라인 경로를 통해 상품을 선보이는 등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11번가는 다음 달 1~11일 ‘그랜드 십일절’을 열고 200개 파트너 브랜드의 인기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시간대별 한정 특가, 10분간 온라인 최저가 등 여러 특가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11번가는 다음 달 1~11일
쿠팡은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유료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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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대목으로 자리 잡은 11월
11월 할인 마케팅은 2010년대 이커머스를 통한 해외직구가 활성화하며 국내에서도 연례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중국 광군제나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이 되면 해외 쇼핑몰을 찾는 소비자가 늘자 국내 이커머스도 추석과 연말 사이에 붕 떠 있던 11월에 주목했다. 한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업계도 2017년경부터 대규모 할인 행사를 시작했는데, 이후 11월 할인 마케팅이 연말 못지 않게 치열해졌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관세 공무원들이 직구 물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오삼권 기자 oh.samg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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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삼권 oh.samg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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