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지난해 4분기 순익 57% 급증…시장 전망 웃도는 호실적 > 경제기사 | natenews rank

TSMC

대만의 파운드리 회사인 TSMC가 16일 AI인공지능에 사용되는 첨단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TSMC는 이날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8684억6000만 대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8.8%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8500억8000만 대만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3746억8000만 대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7.0% 증가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3666억1000만 대만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TSMC는 엔비디아의 AI 칩을 비롯해 애플의 아이폰에 들어가는 프로세서와 퀄컴, AMD 등의 반도체를 위탁 생산한다.

TSMC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2조9000억 대만달러로 1994년 주식시장에 상장한 이래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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