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설족 겨냥 CU, 전·잡채·떡갈비 담은 11찬 도시락 출시 > 경제기사 | economics

/사진제공=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가 오는 21일 홀로 명절을 보내는 혼설족을 위해 11가지 음식이 담긴 도시락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명절 11찬 도시락7500원에는 전과 잡채, 나물, 돼지불고기, 후식 찹쌀떡 등을 담았다. 여기에 도시락 중앙에 지름 10cm가량의 두툼한 떡갈비를 넣었다.

CU는 매년 소불고기 도시락, 모둠전 도시락 등 명절 연휴 간편식을 출시하고 있다. 해당 상품들은 매년 명절 당일 CU 간편식 단품 매출액 1위를 차지한다.


외식 물가 부담이 이어지며 편의점 도시락 판매량도 늘고 있다. 최근 3년간 명절 연휴당일 포함 3일 기준 도시락의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은 2022년 13.4%, 2023년 18.5%, 지난해 20.8%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특히 1인 가구 비중이 높거나 주위에 식당이 많이 없는 지역에서 인기가 더 높다. 지난해 명절 연휴 CU 간편식의 입지별 매출을 살펴보면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대학가30.1%, 오피스 상권27.8% 등에서 판매량이 늘었다. 인근 식당이 문을 닫는 산업지대34%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CU는 새해를 맞아 신년맞이 떡만둣국5700도 내놨다. 달걀 지단과 소고기 고명을 올린 떡만둣국을 중심으로 흰 쌀밥, 깍두기, 김치전, 부추전 등의 반찬도 들어갔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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