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금리인하 깜빡이 켰다…"인플레 2% 기다리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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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뉴욕=박준식 특파원] 15일 워싱턴 DC 경제 클럽에서 연설..."중앙은행 정책효과에는 시차두고 발행...고금리 고집하면 과한 긴축"
물가상승률 목표는 2%이지만 그것이 경제지표로 확인되는 때까지 기다릴 경우 금리인하 시기를 실기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전에 물가상승률 저감의 확신이 생길 경우 정책을 결단할 수 있다는 의미다. 금리인하가 조만간 실행될 것을 시사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1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경제 클럽에서 연설하면서 "중앙은행의 정책은 길고 가변적인 시차를 가지고 작동한다"며 "연준이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 이유는 이런 시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파월은 "인플레이션이 2%까지 떨어질 때까지 기다린다면 아마도 너무 오래 기다렸다는 것"이라며 "왜냐하면 현재의 긴축이나 긴축 수준이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며, 그걸 계속 유지할 경우 아마도 인플레이션은 2% 이하로 떨어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파월은 그러나 오는 7월 말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실상 부정했다. 파월은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2% 수준으로 회귀할 것이라는 더 큰 확신을 찾고 있다"며 "그 확신을 높이는 것은 더 좋은 인플레이션 데이터이고, 최근에는 그런 데이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파월은 미국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에 대해 "그건 가능하지 않은 시나리오"라며 낙관론을 다시 확인했다. 파월의 발언에 따라 트레이더들의 기대는 9월 인하론으로 더 기울어가고 있다. 7월 인하 가능성은 15% 수준에서 한자리 수로 줄었고, 9월 인하 가능성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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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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