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美상장 추진…"혁신 가치 제값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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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국내 상장 계획을 철회하고 미국 증시 상장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는 국내 상장 철회 의견을 IPO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에 전달하고, 미국 증시에서 상장을 준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비바리퍼블리카의 이번 결정은 사업 가치 평가에 대한 전략적 판단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업가치는 8조 원이 넘는 것으로 평가받아왔으나, 미국에서의 금융 혁신 가치가 더 높게 평가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현재 미국 증시는 핀테크 기업의 혁신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반면, 국내 시장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이어서 비바리퍼블리카가 기대하는 성장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이날 "한국보다는 미국 증시에서 먼저 IPO 절차를 밟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며 "다만 상장 시기와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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