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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경기 침체로 작년 세입·세출 1조4000억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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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9회 작성일 24-07-1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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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로 국세·지방세 수입 줄어든 영향

[이투데이/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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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의 지난해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규모가 전년 대비 1조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서울시교육청이 공개한 ‘2023 알기 쉬운 결산서’ 따르면 2023 회계연도 서울시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규모는 각각 13조3145억 원, 11조7665억 원이었다. 이는 전년 대비 세입은 1조4237억 원9.7%, 세출은 1조445억 원8.2% 감소한 수치다.


이 같이 세입, 세출이 감소한 원인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경기 침체 여파로 국세 및 지방세 수입이 감소함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의 이전수입도 크게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입?세출 결산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세입의 경우 총 결산액 13조3145억 원 중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이 11조1067억 원83.4%으로 대다수를 차지하는 한편, 자체수입은 2501억 원1.9%으로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를 보였다.

세출의 경우 총 11조7665억 원 중 인건비성 경비가 6조6354억 원56.4%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각종 교육사업비 2조8064억 원23.8%, 시설사업비 1조88억 원8.6%, 학교운영비 1조17억 원8.5%, 재무활동 2320억 원2.0%, 예비비 및 기타 453억 원0.4%, 기관운영비 369억 원0.3% 순이었다.

서울시교육청은 국민생각함과 서울교육소통광장에 ‘2023 알기 쉬운 결산서’를 공개해 이날부터 31일까지 개선사항 등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앞으로도 서울교육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결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시민의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이고, 급변하는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교육활동 예산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투데이/정유정 기자 oiljung@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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