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값이 삼겹살값보다 비싸다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시금치값이 삼겹살값보다 비싸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8회 작성일 24-09-09 06:04

본문

채소류 가격, 한 달 새 20~120% 올라…정부 할인 지원에도 안 꺾여

시금치값이 삼겹살값보다 비싸다



폭염 등으로 출하량이 감소한 배추와 무 등 주요 채소류 가격이 한 달 새 20%에서 최대 120%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대규모 비축 물량 방출과 할인 지원 확대 등 가격 안정 대책에도 가격 강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시금치이하 상품 기준 소매가격은 100g당 4070원으로, 한 달 전1840원에 비해 121.2% 올랐다. 같은 기간 파프리카200g는 1339원에서 2330원으로 74.0% 뛰었다. 추석 주요 성수품인 배추1포기는 5499원에서 7077원으로, 무1개는 3009원에서 3698원으로 각각 28.7%, 22.9% 뛰었다.

채소류 가격은 7~8월 집중호우와 폭염에 따른 생육 부진으로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오름세를 탔다. 배추는 재배 면적이 줄어든 데다 농가들이 추석 수요 증가에 대비해 배추 심는 시기를 늦추면서 공급량이 더 쪼그라들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와 무 등 비축량을 대거 풀며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매일 평균 700t가량 방출하고 있고, 대형·중소형 마트와 온라인몰 등에서 판매되는 농축산물에는 할인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이달 들어서도 채소류 가격 강세는 이어지고 있다. 애호박은 지난달 30일 2055원에서 지난 6일 2386원으로 16.1%, 같은 기간 깻잎은 3060원에서 3356원으로 9.67% 각각 올랐다. 배추는 정부 공급 물량 확대 영향으로 지난달 30일 6455원까지 떨어졌으나, 1주일 만인 지난 6일 7077원으로 9.64% 올랐다.

농식품부는 배추는 생육기 고온과 가뭄으로 결구배추 잎이 여러 겹으로 겹쳐서 둥글게 속이 드는 것가 우수한 물량이 적어 가격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재배면적 감소와 폭염, 가뭄으로 가격이 높았던 여름 배추와 무는 9월 들어 추석용 물량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김민재는 졸전 직후 관중석 향해 무슨 말을 했나
· 물에 잠겼던 마을, 45년 만에 수면 위로…무슨 일이?
· [단독] 허웅 ‘전 연인 강간상해’ 피소, 경찰 불송치 결정
· [단독] 박근혜 2년 쓸 경호시설에 54억 투입?…“탄핵 후 합당하냐”
· 이준석 “대통령이 제일 별나…미 상원의원들이 얼마나 웃었을까”
· “로또 청약 노린 ‘위장 전입’ 판친다”…‘가짜 결혼·이혼’까지
· 여신도 성폭행 혐의 정명식 JMS 총재에 항소심도 징역 30년 구형
· [속보] 윤 대통령, 김용현 국방부 장관·안창호 인권위원장 임명안 재가
· 접근 소행성 ‘지구 충돌 방어계획’ 중국도 처음 내놨다
· 국민의힘 공천 심사 배제 안상수 “강화군수 무소속 출마 검토”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해병대원 순직 사건, 누가 뒤집었나? 결정적 순간들!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52
어제
2,044
최대
3,806
전체
700,04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