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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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6만7000원
프라임경제 iM증권은 9일 한샘009240에 대해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이 필요한 시기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7000원을 유지했다.
상반기 한샘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31만751건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3.2% 증가했다. 수도권의 경우 14만2676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9.1% 붙었다.
아울러 7월 주택 매매거래량의 경우 6만8296건으로 전월 대비 22.5%, 전년동월 대비 41.8% 상승했다. 7월 수도권 역시 3만7684건으로 전월 대비 31.3%, 전년동월대비 69.9% 올랐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1분기 4만6446건, 2분기 5만7137건 등을 고려할 때 7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한단계 레벨업 된 것"이라며 "다만 9월부터 정부 가계부채 관리 기조 강화로 인하여 주택 매매거래량이 다소 하락할 가능성도 존재해 향후 주택 매매거래량 추세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한샘은 지난 2022년 1월 한샘의 최대주주 조창걸 외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652만주27.7%를 1조4400억원에 IMM PE프라이빗에쿼티에 매각했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높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게 된 요인 중 하나는 26.7%의 자사주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결국 그동안 배당가능이익을 바탕으로 취득한 자사주가 최대주주매각이익으로 이전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IMM PE가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2022년 1월에서 6월 사이에 세 차례에 걸쳐1802억원을 들여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 기간 한샘이 매입한 자사주는 약 140만주 가량, 평균 매수 단가는 약 7만7000원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3월 IMM PE는 주당 5만5000원에 181만8182주를 공개매수, 지분율이 7.7% 상승해 36.0%에 이르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배주주 비용이 아니라 배당가능이익을 바탕으로 취득한 자사주를 활용해 지배력을 강화하는 것은 지배주주와 소액주주 간의 대리인 문제를 발생시킨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자사주 제도 개선 등 핵심은 대주주의 사익추구를 근절하고 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라며 "동사는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29.5%를 소각해야 확실한 지배구조 개선 효과각 나타나 밸류업 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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