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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염 8월 전기요금 7500원 더 낸다…집집마다 평균 약 6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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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5회 작성일 24-09-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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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가구 중 7가구는 2023년 8월보다 전기 더 사용
전기 사용량 늘어난 가구 평균 증가액 1만7000원
역대급 폭염 8월 전기요금 7500원 더 낸다…집집마다 평균 약 6만4000원


올 8월 역대 최대 폭염이 전국을 덮치면서 2023년 같은 달보다 가구당 평균 7,500원가량 전기요금을 더 낼 것으로 집계됐다. 8월 한 달 내내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가정 내 냉방용 전기 수요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전력은 9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올 8월 주택용 가구당 전기 평균 사용량은 363킬로와트시kWh, 전기요금은 6만4,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기 사용량은 지난해보다 30킬로와트kW, 전기요금은 평균 7,500원 더 늘어났다.

한전은 역대 최대 무더위 속에서도 전기 절약을 실천한 덕분에 전기요금 증가가 우려했던 수준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대비 전기요금이 증가한 가구는 76%이며, 오히려 요금이 감소한 가구는 23%를 차지했다. 변동이 없는 가구는 1%였다.

전년 같은 달 대비 요금이 증가한 가구의 평균 증가액은 약 1만7,000원이었다. 1년 전보다 전기요금이 1만 원 미만 증가한 가구는 39%, 1~3만 원 미만으로 요금이 증가한 가구는 28%, 10만 원 이상 전기요금이 증가한 가구는 1% 수준이었다. 특히 1인 가구 증가 등 영향으로 전기사용 환경이나 양상이 눈에 띄게 달라지면서 가구 형태에 따라 전기요금 증가 편차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올 8월 주택용 가구당 평균 사용량363kWh 기준으로 실제 낸 전기요금을 국가들끼리 비교한 결과, 일본과 프랑스는 우리나라 요금의 2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약 2.5배, 독일은 약 3배 수준이었다.

한전은 전기요금 부담이 큰 여름철7~9월 요금을 대상으로 주택용계약 전력 5kW 이하 주거용 주택용 전력 사용가구 고객을 대상으로 6월 청구액보다 2배 이상 증가하거나 월 요금이 10만 원 이상일 경우 해당 월 전기요금의 50%를 최대 6개월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실시간 전기 사용량은 한전 온ON, 아파트 월패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 나주예 기자 juy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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